산디마을 산신제길, 그리고 계족산 봉황정 - 대전 대덕구 스토리가 있는 녹색길(2)

열번 가까이 갔을 것이다

일부러 산디마을 산신제길을 갈려고 간 것이 아니라

계족산을 가다보면 지나갈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산신제길이 끝나는 봉황정은 계족산 정상에 있어서

내려가는 코스에 따라서 날머리가 달라지기도 하기에

오늘은 산신제길을 앞뒤로 연결하여 길게 걸었다

▲ 언제/얼마나/어디를 : 2020년 2월2일(일), 약 11.5km, 약 5시간 30분(점심포함), 인도행  대전방 길벗들과, 와동 주공아파트~산지마을~임도삼거리~봉황정~용화서~법동소류지~남야홍씨 집터~제월당

▲ GPX 파일: 산디마을 산신제길.gpx

▲ 참고 : 덕을 품은 길과 동춘당 생애길 - 대덕구 스토리가 있는 길(2020/1), http://blog.daum.net/hidalmuri/2439

산디마을에서 임도삼거리 가는 길에 만나는

메타쉐콰이어길

계족산 정상도 오랫만이다

정상에서 죽림정사 방면으로 넘어가면 만나는 임도

용화사로 가는 길이다

와동 주공아파트에 출발한다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주공아파트란다

이 간판은 돌까마귀 이주진 대장님 작품이란다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수자원공사 뒷길로 올라 산디마을로 넘어가는 길

대전둘레산잇기가 지나가는 고갯마루를 만난다

산뒤 마을인 산디마을로 들어선다

산디마을에서 임도삼거리가 가는 길

올들어 너무 따뜻한 나머지

아침 찬서리 보기도 힘들어졌다

계족산성이 보인다

내 보기에 이 메타쉐길은

점점 풍성해지는 듯 하다

지난달 대덕구 스토리가 있는 녹색길 중 덕을 품은 길과 동춘당 생애길을 걸은 데 이어

오늘은 마지막으로 산디마을 산신제길을 걸음으로써 완료한다

산신제길은 산디마을에서 봉황정까지이나

일부러 산신제길만 걷기 위해 오기 보다는

계족산 오가는 길에 맛을 본다

끝나는 봉황정은 계족산 정상이다

해서 어디론가 내려가야 한다

흔히들 법동 소류지 등에서 봉황정으로 올라온 후

산신제길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런 적이 있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아름다움은곳곳에서 눈에 뜬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소박한 아름다움이 더 정겹게 다가온다

임도삼거리

포차들이 들어서 있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오늘 걸을 코스를 찾아보시길

나도 법동 소류지에서 올라와서

임도삼거리에서 봉황정으로 올라선다

별밤님이 오랫만에 오셨다

계족산 정상

정상이 이 곳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상이 산성보다 낮다

봉황정

야간산행 시 대전시내를 내려다보며 통닭에 맥주 마시는 곳

이제는 옛이야기다

인증삿을 한장

봉황정 천장에 그려진 꽃들

매란국죽, 대전의 시화  목련 등등

천정에 이런 것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열심히 설명해주는 오늘의 깃발 달밤님

죽림정사 방면으로 내려간다

산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죽림정사 윗쪽 임도로 떨어진다

임도를 따라 용화사를 지나 봉황광장까지 온 후

산길을 따라 법동소류지로 내려간다

뒷모습을 담아달란다 자몽투님이

점심을 이 곳에서

점심 식사 후 나머지 수업을 했다

사람도 주식도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이처럼 99칸 집이 생긴다

응봉근린공원으로 나와서

고속도로 옆 산책로를 걷는데

여성분들이 주축을 이룬 족구팀

대단혀

제월당에서 끝을 맺는다

그리고 제월당 바로 앞 버스 정류소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대덕구 스토리가 있는 녹색길 개념도를 다시한번 올린다

오늘 걸은 트랙과 고도표

산디마을 산신제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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