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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보문산 치유의 숲길을 미리 걷다

by 강가딩 2019. 12. 19.


걸어본 적이 없는 새로운 길이 당기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매번 새로운 길을 갈 수는 없지 않는가?


설이나 추석에 먹는 명절 음식이 아니어도 좋다

덤덤하게 걸을 수 있는 길도 이제는 눈에 넣어야 할 나이가 되었다


바쁘거나 맘이 내키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도 전혀 아까워 하지 않아도 좋은 그런 길...


맛뵈기로, 2021년 개장될 보문산 치유의 숲길을 미리 걸어보았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적당한 거리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주변 언저리길을 엮어 걸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19년 12월 18일(수), 약 10km, 4시간 15분(놀멍 쉴멍),

오월드~행복숲길~보문사지~치유의숲~유등천변길~언고개-오월드 원점, 돌까마귀 한밭언저리길 걷기팀과

▲ GPX 파일 : 대전 보문산 치유의 숲길.gpx




보문산 치유의 숲 무장애 나무데크길

2021년 초 개장 예정이란다




연말 남은 휴가를 아낌없이 내고는

돌까대장님이 진행하는 한밭언저리길 송년걷기에 갔다




오월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는 윗사정 삼거리에서 보문산 행복숲길로 들어선다

이어, 시멘트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올라선다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행복숲길 임도와 만난다




이제부터는 행복숲길을 걷는다

중간 중간 시루봉 올라가는 길이 나있다




낯익은 얼굴들이 보였다 두발로 형님




보문사지로 내려간다




보문사지








보문사지 흔적들




보문산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사람들도

걸어본 적이 없는 미지의 길이다




조성중인 치유의 숲 산책로와 만난다




행복숲길 2중대다




치유의숲 건물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거액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조성중인데

일정이 1년 늘어나 내년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란다




요즘 트렌드는

차를 타고 멀리 가서  산에 오르거나 자락길을 길게 걷기보다

도심 가까이 숲에서 가족단위로 힐링을 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란다




해서 도심 가까이에 숲 공간을 만들어 가벼운 맘으로 휴식을 취하러 오고,

좀더 걷고 싶은 사람은 숲길과 연계하여 걸으면 되는 그런 공간들을 지자체에 추진한단다




최근 가본 곳 중에 영광의 물무산 행복숲 둘레길이 그러 했다

http://blog.daum.net/hidalmuri/2297




치유숲에서 무수동 방면으로 내려간다




무수동에서 치유의 숲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정비중이었다




무수동 유회당 입구 버스 정류장에 붙어 있는 시




무수동에서 나온다




침산교 다리에 있는 조각

無愁, 걱정이 하나 없는 사람의 모습(?)인가




침산동에서 뿌리공원 가는 유등천 옆으로 걷기/자전저 길을 만들고 있었다




머지 않아 이 길이 다 완성되면

밤벚꽃길 걸으러 한번 와도 좋을 듯 하다




보문산교통광장,



차장이 있어서 개인차량도 좋고 시내버스를 타고 와도 좋고....




여기서 오월드로 넘어간다




대전둘레산(12코스)과 만난다

오월드 주차장은 여기서 200미터




혹 다음에 보문산에 올 때면 다음 안내도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걸은 트랙(오룩스앱)




고도표




조금 늦은 점심을 겸한 뒷풀이는 바로 요기서

덕분에 저녁을 건너뛰었다

송년도보였는데

딸네미가 기숙사에서 철수한다고 짐을 빼달라 해서 반주는 생략했다




대전 보문산 치유의 숲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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