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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민주지산의 좌청룡 각호산에 다녀와다 - 300대 명산(171)

by 강가딩 2011. 8. 24.


도마령에서 민주지산을 가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민주지산의 좌청룡 각호산을 다녀왔다

 

민주지산까지 갔다 올려 했으나 보슬비가 내려 중간에 돌아왔다.

이번까지 민주지산에 오르기 위해 3번 왔다.

처음에는 김천 쪽에서 삼도봉에 올랐다 내려갔고,

두번째는 물한계곡 주차장(황룡사)에서 석기봉에 올랐다 그냥 내려갔고,

이번엔 각호산,

결국 민주지산을 둘러싼 주변 산만 올랐다 간 셈이다.

언제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민주지산 종주(?)를 해 보고 싶다

 

9월에 군제대후 복학하는 큰 아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기회가 마땅치 않았는데,

오늘 회사 창립기념일을 빌어 다녀왔다.

꼭 산을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민주지산까지 갔다 오지는 못했지만 소기의 목적은 충분히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 코스: 도마령~각호산~십자로 갈림길~원점회귀

▲ 도보 시간: 약 5Km, 약 2시간 40분(공식거리 4.2km)

▲ 언제, 누구와: 2011년 8월 24일(수), 큰 아들과 둘이

  



각호산 올라가는 참나무길

 

금산 휴게소, 곧잘 들리는 곳이지만 평일인 탓에 한적하다

 

들머리, 도마령 상용정

도마령은 해발 800m가 넘는다


 

도마령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올랐기에 원점회귀해야 했다

 

저너머 보이는 산길로 오르기 시작했다.

각호산까지는 계속 오르막이었지만 심하지는 않는 편

 

첫 조망이 열린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을 둘러싼 임도가 보인다...

치유의 숲이 있는 민주지산 휴양림에 1박을 해야겠다 가능하면 눈이 오는 겨울에

 

 

 

각호산

 

민주지산까지 3.4KM

 

참나무길과 산죽길이 이어진다

 

빗발울이 굵어져 민주지산까지 갔다 오기에는 무리라 판단, 바로 여기서 돌아갔다

 

 

돌아오는 길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는 듯한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나무잎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자연이 주는 한편의 음악이었고,

오는 길에 보지 못했던 낙락장송들이 눈을 즐겁게 했다

 

민주지산 개념도

 

오늘 갔다온 궤적, 나중에 민주지산 휴양림에서 올라왔다 임도를 걸어봐야 겠다

십자로 갈림길에서 민주지산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