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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계룡산 장군봉에 오르다

by 강가딩 2011. 5. 28.


계룡산 장군봉에 올랐다

 

장군봉은 계룡산 산행길에서 바위길이고 험하다고들 말하지만 한 귀로 흘려 보냈다

오늘 오르고 보니 그 말이 틀림이 없고,

대전에서 멀리 가지 않더라도 암릉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는 명불허전의 길이었다

 

재작년 큰배재에서 갓바위를 지나 지석골로 올 때는,

"적당한 높낮이에 적당한 암릉, 그리고 적당한 체력소모" 등 다시 오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장군봉까지 약 1시간은 급경사 길인데다 날씨마저 더워 힘이 많이 들었다

게다가 장군봉을 지나서도 열개 가까운 봉우리를 암릉길로 오르고 내리다 보니,

큰배제에서 내려올 때와는 달리 힘도 들고 길도 험해 아마 혼자서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듯 싶다

 

이제 계룡산의 장군봉을 올랐다


 

▲ 코스: 병사골 탐방센터~장군봉~갓바위~신선봉~큰배재~천정골 탐방센터~주차장

▲ 산행 시간/거리: 약 8.7Km, 약 5시간 10분

▲ 언제, 누구와: 2011년 5월 29일(토), 토요산사모팀과

참고: 2009년 11월, 계룡산 삼불봉에 가다, http://blog.naver.com/hidalmuri/70073231684

 



들머리 박정자 삼거리 지나 병사골 탐방센터

 

장군봉 오르는 길에 박정사 삼거리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오늘로써 산사모 회장직을 물러나는 노을님,

그동안 고생했습니다

 

장군봉 못미쳐 오른쪽으로 하신리, 상신리가 역시 눈에 들어온다


 

장군봉, 그리고 장군봉에서 본 자연사박물관 쪽

 

 암릉길, 제일 뒤에 가다가 홀로 떨어져 바로 여기서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도 올라는 가겠는데, 내려가는 것은 죽을 맛이었다

 

걸어온 장군봉 길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삼불봉

 

 

갓바위 삼거리, 담 달부터 산사모 회장이 될 자연인님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큰배재에서 내려오는 길에 피로를 풀겸 발을 담궜다 

 

오늘 오른 길, 코스 개념도

 

GPS가 잡은 오늘 걸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