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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논산 솔바람길, 탑정호 소풍길 연계 걷기

by 강가딩 2019. 12. 29.


우리의 송년 걷기를 훼방놓고 싶지 않아서였을까?


걷기 시작하면서 들쳤던 빗방울,

도보가 끝날 때까지 꾹 참아주었다


추억꺼리를 하나 선물해 줄 생각이었을까?


도보 끝난 후 김치찌개에 쇠주 한잔 할려고

야심차게 준비한 뒷풀이는 빗물의 잔치가 되고 말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19년 12월 29일(일), 돈암서원~수락산~군사박물관~솔바람길~휴정서원~탑정호 수변생태공원~탑정리 석탐~회귀~대명산~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약 15km, 약 6시간,

▲ GPX 파일 : 논산 솔바람길과 탑정호 소풍길.gpx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올해 인도행 송년걷기도 백제의 흔적을 찾아가는 모양이 되었다




송년걷기는 솔바람을 걸은 후




소풍길을 연계하여 걷기로 했다




소풍길은 탑정호를 한바퀴 도는 길이다

다만, 오늘은 여러 여건을 고려하여

수변생태공원에서 탑정호 석탑까지 왕복 걷기로 단축했다




다만 왕복걷기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돌아올 때는 대명산으로 올라 산길로 걸었다


대명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탑정호




돈암서원 한옥마을에서 시작했다




논산 솔바람길은 2013년 옆지기와 처음 온 이후,

두어번 더 왔다


http://blog.daum.net/hidalmuri/967




오늘 길에는 몇몇 신입들이 참석해서 활기를 더 해 주었다




돈암서원을 먼저 둘러보았다













돈암서원을 끼고 올라선다




평지는 분명 아니지만

산길이라고 부르기에도 어딘지 어울리지 않다




걷기 좋은 흙길이 가장 어울릴 듯 하다




건너편으로 계룡산 줄기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오늘 함께 한 길벗들은 대전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곳임에도

거의 대부분 발걸음을 한 적이 없단다




계백장군묘, 군사박물관으로 내려온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과 연계하여

가족들과 오면 한나절 힐링하고 가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계백장군묘




계백장군 사당




군사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오늘, 특히 눈길을 끈 것은 ?








공주, 부여, 익산에 이어 백제의 흔적 찾아가기 마지막은

바로 요기 한성이다




그럼에도 오늘의 관심사는 바로 요것이다




군사박물관을 나와서 다시 솔바람길로 올라선다




황산벌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황산루가 만들어져 있다




내년에 황산벌을 둘러싸고 있는 산길, 약 44키로를 종주할 생각이다

일명 황산벌 종주를




다시 솔바람길을 걷는다

휴정서원 방면으로




형제처럼 매우 다정한 모습




고정산을 찍고 다시와야 하는데

고정산은 사실 볼 것은 없다




영사암 마애불






여기가 영사암






약사보살상




휴정서원 내려가는 길




휴정서원 앞뜰에서 점심을 먹었다




탑정호로 내려간다




이제부터는 탑정호 소풍길이다






박범신 작가길이다

리앤슈님이 손을 가리키고 있는 단어는?




딸기인가? 문어인가?




탑정호 생태수변공원 주차장은 가득찼다




수변생태공원만 한바퀴 돌아도 힐링이 될 듯 하다











개 한마리가 가기 싫다고 드러 누웠다




수변데크 산책로로 들어선다










출렁다리를 만들고 있는 중




데크길 끝에는 탑정호 석탑이 있다




석탑






여기서 되돌아간다

두해전 2017년 이 맘때 소풍길을 한바퀴 다 돈 적이 있었다

총 22km,  7시간 넘게 걸렸다

http://blog.daum.net/hidalmuri/1918




되돌아갈 때는 대명산으로 올랐다




대명산 오르는 길도 소풍길이다




오늘 길에서 가장 걷기다운 길이었다

약간 땀이 나는.....




대명산 오른 길벗은 딱 세명이었는데

그중 대전방의 미인 풍경님이 함깨 했다







대명산 전망대는 일출 명소였다







대명산 정상에서 생태공원 방면으로




태풍의 흔적이 아직도 길을 막고 있었다




하산길이 급하지 않고 걷기 순했다




대명산에 하산하여




수변 생태공원으로 다시 들어섰다






수변생태공원 근처에는

2년 전에는 없었던 카페, 농촌테마식품관 등이 들어서 있었다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했다




걷기모임에서는 뒷풀이를 하지 않으나

일몰을 볼 때 추위를 대비하여 김치찌개를 끓이는게 오랜 전통이다

비가 오지만, 준비해온 성의가 괘씸하여

일몰을 감상할려고 했던 쉼터에서,

우중 뒷풀이를 하였다 쇠주 한잔 겻들여서






오늘 걸은 트랙




초록색이 소풍길이다

대명산 뒤로 초록은 풀때기님이 개발한 탑정호 둘레산길이고....




고도표

(제법 급하게 올라치는 것처럼 보이나 고도가 거의 없다고 생각한면 된다)



논산 솔바람길과 탑정호 소풍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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