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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대둔산 남릉: 옥계동~용문골 코스 - 100대 명산(29-1)

by 강가딩 2019. 10. 11.


하산후 GPX 기록을 보니 1시간에 1키로도 채 가지 못했다


숫제 날씨 탓이었다

그보다 더 멋진 바위와 조망 탓이었다

아니, 함께 한 길벗 탓이 더 컸다


런 멋진 산을 근처에 두고 주말이면 멀러 산을 찾아다니다니....


▲ 언제/어디를/얼마나: 2019년 10월 9일(한글날), 옥계동~간첩바위~금오봉~마천대~칠성봉전망대~용문골 입구, 약 7km, 약 7시간 20분, 한토 13기 산대장들과

▲ GPX 파일: 대둔산 옥계코스.gpx




13기 한토 산대장들이 그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쫑파티를 겸하여 벙개산행에 나섰다

날씨가 축하 인사를 먼저 보냈다




 오늘 진행을 맡은 사손대장님은 설악산 부럽지 않다고 했다

대둔산의 재발견이라는 말로는 진정 부족했다




바위 위에만 서면 모델이 되고,

달력사진이 되었다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날이었다

(가져온 사진)




위에서 내려다본 칠성봉,

오늘에서야 그 이름을 제대로 알았다




옥계동에서 출발한다

도로 공사 중이어서 들머리가 가려져 있다

한참을 찾았다




바로 이 나무 계단으로 올라야 올라야 하는데

가림막으로 막아놓아서리




얼마 가지 않아 바위릿지가 나타난다




우린, 당근 우회로를 이용하여 올라간다




위로 올라서자 숨겨놓은 보물창고를 열어준다




오늘 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한다

자연스레 인증 삿을 남긴다(내 인물사진은 함께 한 길벗들의 사진을 보쌈해 온 것이다)




산 중턱에는 누군가의 祈願이 걸려 있고




간첩바위

혹 해서 잔뜩 기대를 걸었는데 헛물만 켰다

무장간첩들이 비트를 파고 숨어 있었다는데....사손님 설명




대신 전망대에 올라서니 조망은 끝내준다

천등산 너머로 올 초 다녀온 운장산이 보이고




저 뒤 희미하게 보이는 산그리메는 덕유산 줄기란다




좌측으로는 서대산이 바로 지척이고




바위를 올라서는데 미끄러졌다

동산님이 뒤에서 바쳐준 덕분에 털끝만치도 다치지 않았다

동산님 감사





반대편으로 짜개봉 줄기가 보인다

그러고 보니 짜개봉 다녀온 지도 벌써 꽤 되었구나(2013/9)

http://blog.daum.net/hidalmuri/882




오늘 따라 분취가 눈에 걸린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옥계동 코스는 걷기 입문하여 아무 생각없이 꽁무니 따라 다닐 때 왔었다

10년은 되었을 것이다

그 때는 정말 어디 간줄도 모르고 따라 다녔는데....




금오봉 위 전망대에 올라서니

10여년 전에 인상깊게 보았던 금이 간 바위 위에 서있는 소나무가 그대로다

저 분은 100년이 지나도 그대로이겠지....




다시 한번 마천대 정상부터 한번 더 내려본다










안심사 내려가는 갈림길




산죽이 키를 덮었다




용담은 파란 하늘보다 더 파랗고

강남꽃보다 더 푸르다




전망대에 섰다




케이블카도 보이고




마천대도 보이고




멋진 계곡 조망을 반찬 삼아




점심을 먹었다




마천대 가는 길에 올 첫 단풍을 만났다




수락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마천대




정상 인증은 14기 산대장으로 위촉받은 화이트님의 예쁜 모습으로 대신한다




용문골 방면으로 내려간다




이제부터는 멋진 바위와의 조우

그리고 사진찍기 시간이다






철다리도 보이고






누나와 동생

흑장미님 앞의 고양이 모기님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용문골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너덜길

최근 그나마 정비한 것이란다




용문굴을 지나간다




용문굴을 지나면 하늘이 나타나야 되는데,




칠성봉 전망대가 나타난다




역광이어서 사진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충만한 행복은 감출 수가 없다




이제 용문굴을 나선다




차를 회수하러 가기 위해 일부는 케이블카로 내려가고




신선바위




신선암에 있었다는 절터는 철거되고 없었다




꽃향유가 보라색을 발하는 것을 보니 가을이 깊어졌다




신선암을 지나면 길은 흙길로 변한다





계곡에서 땀을 씻었다

이 때가 가장 행복하다




우리가 하산한 코스다




용문골 입구로 떨어졌다




오늘 걸은 트랙(오룩스앱)




고도표




대전으로 돌아와 뒷풀이 쫑파티를 하고는 근처 커피숍에서 올 한해 마무리를.....



대둔산 옥계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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