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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계룡산 생태탐방 누리길 - 계룡산 자락의 관암산, 시루봉을 걷다

by 강가딩 2019. 9. 16.


추석연휴 마지막날은 무조건 휴식을 취한다고 선언했던 옆지기,

함께 걷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딱 두마디를 했다


날씨가 너무도 좋았다

걸어서 좋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19년 9월 15일(일), 괴목정~관암산~시루봉~세동 맛집~본부교회~원점, 약 12km, 5시간 40분(점심매식 세동 맛집 오가는 거리와 시간, 약 2.5km/1시간 20분 포함), 인도행 대전방 길벗들과

▲ GPX 파일 : 계룡누리길.gpx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옆지기가 함께 했다

돌아오는 길에 매우 행복해 했다

이제 걷기꾼 대열로 들어섰나...




오늘 가장 멋진 길

모델 튜베로즈님이 포즈를 잡아준다





추석연휴로 낀 뱃살 덜기 걷기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계룡산 탐방누리길이 낙점받았다

괴목정에서 출발하였다




괴목정에서 도로를 건너 밀목재까지 도로옆으로 걷는다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으로 수도를 옮겼으면,

초기 모습은 이랬을 것이다




도로를 따라 걷지만,

은행잎이 떨어질 때 오면 장관이다


이 길이 막 조성되었을 2013년 왔을 때가 그랬다

http://blog.daum.net/hidalmuri/923




산딸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기 시작했다




밀목재에서 관암산 방면으로 올라선다

계룡누리길은 관암산에서 시루봉 방면으로 간다


관암산에서 백운봉 지나 자티고개로 넘어가는데,

자티고개에서 여기로 넘어오는 것은 통제되어 있다




바로 이 표지판이 있는 능선까지 약 500미터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여기까지만 올라서면 힘든 구간은 끝이다

해발 447미터다




능선길을 걷는데 버섯 밭이다

이녀석은 싸리




요 녀석은 영지




한계를 극복하기 노력하면 좋은데

문제는 탈이 난다는 한누리님도 무사히 올라왔다




이제부터는 여유롭다




그럼에도 관암산 가는 길은 순하지만 고도를 높인다

여기는 해발 542키터




관암산

산꿈, 세종햇살님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뵙길 희망합니다




왕눈이랑 나도 한장




관암산에서 시루봉 가는 길은 내리막이다




길도 순하다

오래된 기억이지만 이 길은 대전시경계일 것이다




시루봉은 우회로가 있다




절반 정도가 시루봉을 우회했다




멀리 천왕봉과 쌀개봉이 보인다




본부교회 방면으로 가야 하나,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세동리로 내려갔다




산박하




산에까지 날라와서 꽃을 피운 부추




동문암 옆으로 떨어진다




세동마을로 들어간다




한국인의 밥상에 나온 바로 요기 맛집에 가기 위해




낙지 수제비를 먹고 싶었는데 전날 예약을 해야 한단다

전날 전화를 할 때는 한시간 전에만 예약을 하면 된다고 했는데,

수제비를 만들기 위해 밀가루 반죽을 숙성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장님 설명



백숙과 볶음을 미리 주문했었다

나쁘지 않았다

푸짐했다




배가 그득하니 더 이상 걷기가 싫어졌다




바로 이 녀석 걸음으로 변했다




아들바위로 돌아왔다

시루봉에서 바로 요기로 떨어져야 하는데 점심 땜시...






본부 교회로 나가는 이 길

오늘 길에서 가장 멋진 길이었다




한데 바로 이 길 윗쪽 조개봉 방면으로 길이 난단다




본부교회 앞을 지나 원점 회귀한다

생각보다 멀게 느껴졌다




오늘 걸은 길




고도표



계룡누리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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