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재미,
타는 재미,
관악산의 참 맛을 제대로 느끼고 왔다
바위가 빚어낸 형상과,
그 위에서 바라본 서울의 전경들,
거리도 적당했고 암릉맛도 뛰어났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2019년 8월 31일(토), 사당역(남태령 제2소공원) ~ 자라바위~ 하마바위 ~ 연주대 ~ 연주암 ~ 과천향교 ~정부청사주차장, 9.5Km, 6시간 15분, 한토따라서
▲ GPX 파일 : 관악산 사당 과천향교.gpx
자라바위
관악산의 진면목 중 하나가 바위들이 빚어내는 멋진 형상이다
오랫만에 서울의 전경들이 비교적 선명하게 들어왔다
제 1국기봉에서
연주대
정작 들려보지 못하고 아래서 사진만 담았다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조금 올라온 홈플러스 옆
남태령 제2소공원에서 시작한다
(인물사진 대부분은 한토 작가님들이 찍어주신 것이다)
이 코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한적하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숲길이고 걷기 좋다는 점....오늘 주관산대장인 흑장미님의 설명이다
틀림이 없었다
서울길에서 지네까지 만났으니 더 말 나위가 없다
그렇게 한갓진 길을 걸었다
오래전 서울대 방면에서 한 차례 올라온 적이 있다
그 때는 이러한 암릉 기억이 없다
http://blog.daum.net/hidalmuri/451(2012/4)
서울 사시는 꽃구름님이 지원사격 나오셨다
바위도 변신을 한다
여인들처럼
앞서 보는 것과 뒤에서 보는 것이 다르다
한가지, 반좌향의 모습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올해 서울 산에 자주 온 편이다
사패/도봉산, 청계산, 검단산 등.....
가장 깨끗한 서울 전경이다
그 전경을 배경으로
가야할 능선
저 멀리 연주대가 보인다
산대장의 안내로는 바로 이 표지판을 무시하고 파이프 능선으로 가라고 했다
한데 모두들 안전한 곳으로 방향을 바꿨다
저 능선이 파이프 능선이다
우린 하마바위 방향으로 직진하였다
하마바위 사진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건너뛰었다
통천문도 지난다
아기자기한 암릉 맛을 톡톡히 본다
한바도 지형의 바위
휏불바위
애국가의 소나무(?)
연주대로 바로 오른다
지나온 능선
연주대 올라가는 능선의 로프에서 정체가 일어난다
그래도 안전이 최고
바로 아래 사진이 관악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줄을 서서 정상 인증삿을 남겼다
연주대에서 향교까지는 3.5km가 채 되지 않는다
연주대
연주암
연주암에서 일부는 케이블카 능선으로 가고
난, 그냥 편한 길을 선택한다
이보다 더 좋은 보시가 있을까?
샘물(?), 약수(?)
여튼 한 잔을 떠 먹는다
과천향교 방면의 하산길은 계곡길이다
이전보다는 수량이 줄었으나 알탕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그냥 좋아서
너도 좋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과천향교
연주대가 바로 이런 의미랍니다
"따뜻함이길"
길 이름으로도 좋을 듯 하다
오늘 걸음도 참 행복했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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