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실한 놈을 보고 왔다
그 실한 놈이 뭔가는 가보면 알 수 있다
아마도 여성 산꾼들이 더 좋아할 것이다
실한 녀석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모처럼 미세먼지가 지나간 청풍호의 조망도 좋았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9년 3월 9일(토), 한토따라서
▲ 어디를: 약 12키로, 6시간20분, 성내리 입구~무암산~남근석~성봉~중봉~동산~새목재~작성산~쇠뿔바위~원점
▲ GPX 파일 :
청풍호 주변의 산들은 바위와 암릉이 멋지다
그 중에서 오늘 찾은 동산에는 정말 실한 놈이 숨어 있다
오랫만에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망이 트였다
앞으로는 이러한 작은 것에 감사해야 한다
성내리 입구에서 출발한다
무암사까지 1키로라고 되어 있지만 거의 2.5km 가까이 된다
도로를 따라 걸어 들어간다
파니님이 주관산행대장에게 동네 이장님에게 전화해서 트럭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투덜댄다 ㅋ
맞는 말이다
무암계곡, 야영장이 있다
오늘 우리가 갈 곳,
현위치에서 남근석 있는 곳으로 올라 동산 찍고 작성산을 지나 원점 회귀한다
무암사 못미쳐 우측으로 들어선다
계곡 건너 우측으로 올라서면 남근석 방향이고
좌측은 새목재(작성산)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남근석까지는 오르막이다 계속
건너편 작성산 방면의 바위들을 보는 재미로 오를 수 밖에 없다
그 바위 속으로 해골바위가 보인다
앞쪽에서 본 남근석
뒷쪽에서 본 남근석
휠 실감난다
뭐가 부끄러워서
누군가 말했다 힘줄까지 새겨져 있다고
용쓰는 가딩
이제부터 암릉길이다
건너편의 장군바위가 지척이다
암릉길, 무조건 조심이 최고다
밧줄이 계속된다
힘들지만
조망 보는 재미로....
올라갈수록 훨 멀리까지 조망이 펼쳐진다
장군바위에서 오는 능선과 만난다
이제부터는 능선길
성봉에서 점심을 먹었다
한토의 진선미가 후미그룹에 다 모였다
동산가는 갈림길
여기서 동산까지 400미터를 갔다가 되돌아와서 새목재로 내려가야 한다
배낭을 벗어두고 가면 더 좋다
동산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새목재까지 계속 내려왔다
이제부터 다시 올라가야 한다 급하게
까치산
중앙고속도로 너머로 산이 잘렸다
뭣을 만들까?
까지산 표지석이 있는 곳에는 가지 많은 소나무가 한그루 버티고 서 있다
여기가 작성산 정상
이제 하산길
하산길은 이렇지 않다
급경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망은 시원치 않지만....
그래도 청풍호를 보여준다
바위를 등에 지고 내려간다
소뿔바위
오늘 산행에서 마지막으로 볼거리다
새목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났다
이제부터 계곡길
여름에 와도 좋을 듯
난 여기서 땀을 씻었다
무암사에서 내려가는 길
마치 형제가 내려가는 모습이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전형적인 M자형 고도다)
뒷풀이는 무암사에서 내려오다 만난 첫번째 식당에서 올갱이 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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