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해 전 이맘 때 가서 보았던 복수초가 궁금해졌다
명색이 걷기꾼인데 꽃만 보고 가기에는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아,
달래봉 오르기로 땀을 빼고 왔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9년 3월 7일(목), 인도행 길벗 몇몇과
▲ 어디를: 약 5.1키로, 2시간50분, 대판마을~달래봉~마재~상관저수지 수변길~원점
▲ 참고 : 완주 상관저수지 수변결-마재봉과 달래봉(2017/3), http://blog.daum.net/hidalmuri/1741
▲ GPX 파일 : 상관 수변길 달래봉.gpx
바로 요녀석을 보러 왔다
상관저수지에 주차를 하고 대판마을로 올라선다
수변길만 걷고 오기에는 너무 밋밋할 듯 하여
달래봉에 오른 후 마재에서 수변길로 내려갈 생각으로....
대판마을에서 달래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었는지 묵어버렸다
겨우 찾아내서 올라오니 표지판이 반갑다
저 아래로 상관저수지가 보인다
이제부터 능선길,
하지만 계속 오르막이다
달래봉
땀을 엄청 빼고서는 도착했다
달래봉에서 마재 가는 길
마사토에 경사도 있고 거리도 제법 있다
드뎌 수원지 내려가는 갈림길
수원지 내려가는 길은 순례길 1구간이 지나간다
순례길 1구간 표지판 아래로 복수초 군락이 보인다
이 녀석을 볼려고 그림님이 엄청 고생했다
내키지 않은 산행을 길게 하느라
일주일 정도 더 있으면 노랗게 물들일 듯 하다
이제 수변길로 돌아나온다
여기에도 봄꽃, 길마가지가 피어 있었다
수변길은 언제 걸어도 맘을 편안하게 해준다
벌써부터 날파리들이 달라들었다
올해 참 더울지도 모르겠다는 우후님 얘기가 공감이 갔다
매화 한송이로 오늘 걷기를 마무리한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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