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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호남권 둘레길

익산 함라산 둘레길 – 함라 삼부잣길

by 강가딩 2018. 12. 31.



언제부턴가 걷고 나서 일몰을 보고 돌아오는 것이

인도행 대전방 송년 걷기로 자리잡았다

 

올해의 컨셉은 육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었고,

그 후보지로 선택받은 곳이 바로 웅포 곰개나루였다

 

우린, 그에 앞서 함라산 둘레길 중 삼부잣길을 걸었다

 

언제/누구랑/얼마나: 20181230(), 인도행 대전방식구들과

어디를: 10키로, 5시간 30, 함라 삼부잣집~함라산~봉화산~야생차밭~임도~생태통로~율재~숭림사

GPX 파일 : 함라산 삼부잣길.gpx




해넘이의 명소,

웅포 곰개나루 일몰




함라마을 돌담길

함라마을의 돌담길은 주택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데도 담장이 높은 점이 특징이라고 한다




정상이 240여미터로 나지막 산구릉(?)을 오르내린다

함라산 둘레길은 길게 걷고 싶은 걷기꾼에게는 전지훈련장으로

짧게 걷고 싶은 걷기꾼에게는 힐링 산책코스로 적합하다




함라파출소 옆에 마련된 커다란 주차장,

우린 이곳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 후 출발했다




삼부잣집은 조해영, 김안균, 이배원 가옥을 일컬어 말하며




그중 가장 큰 김안균 가옥을 먼저 들렸는데

겨울철이어서인지 문이 닫혀 있다






 이전에 왔을 때는 내부 구경을 한 것 같은데....

부득불 담장을 붙들고 인증삿을 남기고




한옥체험관에 들려 널뛰기로 아쉬움을 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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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잣집을 나선다





세종때 설립된 함열향교




세종햇살님으로부터 지방국립학교인 향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함라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높지 않지만 약간의 땀을 뺀 후 능선에 다다른다

여기서, 봉수대 방면으로 좌틀한다




걷기꾼이 좋아할 순한 길이다




정상도 나지막하다




정상에서 바라본 익산 들판

저멀리 보이는 산이 미륵산인 듯




이제는 봉화산으로




삼부잣집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고




오르내리는 고갯길도 넘어가면




봉수대가 있는 봉화산이다




봉수대가 있었던 곳이라, 사방이 탁 트였다

금강 건너편이 바로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이다




부여과 서천의 경계인 웅포대교도 보인다




우린 여기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야생차밭 방면으로 내려간다




전차꾼들은 칠목재 방면으로 내려갔지만.........




웅포는 야생 차 북방한계지다








이 군락지에서 입점리 고분전시관 방면이 아니라




우측 숭림사 방면으로 우틀한다




여자 신샘님을 만났다




이제부터는 임도다






함라산 둘레길에는 예상과 달리 중간중간 산책을 나온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임도 중간 중간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다







한참을 가다가 다시 함라산 능선으로 올라서서




생태통로 방면으로 내려가면




함라터널 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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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숭림사 방면으로 좌틀하여




산길로 올라선다




그러면 율재가 나타나고




조금더 진행하면 숭림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약간의 경사길을 내려오면





오늘 걷기를 끝내기로 한  숭림사다





일몰시간에 맞춰 시간을 넉넉하게 투입하여 걸었다




다음에는, 잊어먹기 전에, 숭림사에서 성당포구까지

함라산 둘레길 3코스를 마저 걸어야겠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높이는 낮지만 적당하게 오르내렸음을 알 수 있다




도보가 끝난 후 웅포 곰개나루 야영장으로 옮겨,

야영장 한 곳(15,000원)을 빌린 후 뒷풀이 돼지 김치찌게를 준비했다

뜨근한 국물에 소맥 한잔을 걸치고 나니 세상 부러운 게 없다




그렇다 해도 볼 것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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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끼어 일몰을 제대로 볼수는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올해는 이렇게 보낸다



함라산 삼부잣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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