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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호남권 둘레길

추월산 용마루길 – 담양호 수변길

by 강가딩 2018. 12. 9.


밀린 숙제를 하나 끝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담양호의 멋진 풍광을 가까이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어서다

 

걷기꾼, 산꾼보다는

가족, 연인 등 삼삼오오 걷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소확행이 멀리 있지 않음을 보여 주는 곳이었다

서민들의 힐링터였다

 

언제/누구랑: 201812월초, 나홀로,

어디를/얼마나: 8km, 2시간 20, 추월산 주차장 ~ 목교 ~ 용마루길 ~ 과녁바위산 ~ 노루목전망대 ~ 임도 ~ 용마루길 ~ 원점

GPX 파일: 추월산 용마루길.gpx

참고: 담양오방길 중 금성산성길(2012/5), http://blog.daum.net/hidalmuri/484




 

용마루길은,

담양오방길 중 금성산성길 건너편이었다

담양호를 사이에 두고




기회가 닿지 않아 계속 미뤄두었던 추월산 근방 용마루길을 지우기로 했다




이번 주말은 아버님 기일

마지막으로 광주에서 지내기로 했다


지난 주 어머님을 대전에 모시고 왔고

함께 주말에 옆지기랑 내려왔다




용마루길은 추월산 주차장 건너편의 담양호에 목교를 가설하고,

둘레길을 조성한 길이다




마침 용마루길에서는 시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연리지도 있었다




건너편 추월산으로 비행기가 지나가고 있다




수행자길 입구에서 나는 과녁바위산으로 올랐다








과녁바위산 가는 길은 거칠은 잡숲이었다

토종 숲




중간 중간 10세 간격으로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나는 역방향을 걸었기에 110세 비움의길 부터 나타났다




과녁바위산의 유래가 궁금했는데






노루목 전망대로 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이 있었다

담양호 건너편으로 금성산성이 들어왔다


금성산성을 지니 강천산으로

올해만 두번 넘어갔다

심지어 관방제림에서 시작하여 메타쉐길을 지나서 금성산성까지 왔었다

http://blog.daum.net/hidalmuri/2002




노루목 전망대






비네산은 굳이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접었다




차라리 시간될 때 다시 온다면 과녁바위산에서 제 2등산로로 내려가

임도를 걸어 노무목 전망대로 와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조금 길게




반대방향이 더 나을 지 모르겠다

오늘 역방향을 걸었으니까....




호반가로 내려왔다




건너편 금성산성에서 이 곳을 보면서 엄청난 감탄사를 내질렀는데








이제 돌아간다




대나무 숲길도 지나고

나무데크길도 지나고




흙길도 지난다




목교로 건넜다

빠르게 걷지는 않았지만

혼자 걷다 보니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2시간 20분




추월산과 연계하여 걸어도 충분할 듯 했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광주 어머님 댁 근처 푸른길공원에는 아직도 가을이 남아있었다



추월산 용마루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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