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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호남권 둘레길

군산 관리도 둘레길 – 관리도 꽂지길

by 강가딩 2018. 12. 19.



선유도가 다리로 연결되면서,

백패커들이라면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변신한 관리도

 

오늘 난,

백패킹이 아니라 둘레길을 걷고 왔다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선유도 구불길 8코스를 걷고 여유가 있을 때 들리면 좋을 듯 하다

 

언제/얼마나: 20181219, 안내산악회 따라

어디를/얼마나: 7.5m, 3시간 10, 선착장~낙조전망대~캠핑장~투구봉~무녀전망대~선바위전망대~선착장

GPX 파일 : 군산 관리도 둘레길.gpx


 

 

내가 걸어온 길이,

마치 양꼬치처럼 생겼다

 

관리도는 섬의 지형이 마치 꼬챙이 같다고 하여 꼭지도,

이를 한자로 바꾸면 꼬챙이 자를 써서 관리도라 한단다


 


수많은 병사, 무장들이 쏘아댄 화살같다고 하여 꽂지섬이라 하며

관리도에서 이 둘레길을 꽂지길로 명명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꽂지 1길부터 2, 4길을 지나 3길로 원점회귀하였다




장자도까지 다리가 연결되었다





여기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다




아마도 고군산열도 선유도가 다리로 연결되지 않았으면 관리도 오기가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관리도에 내리면 제일 먼저 안내도가 인사를 한다

'군장의 숨결을 노래한 하울의 섬'이라고



산길로 올라선다




낙조전망대에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봉우리들

미세먼지에 갖혔다




바지선이 끌려가고 있다




뚜버기가 같이 했다




캠핑장이 뒷편에 있다

화장실도




우린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여기가 비박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이트다




칼바위다




칼능선을 걷는다

그렇지만 오늘 길에서 스틱은 고히 모시고 갔다. 쓰지 않고




해벽




추자도 올레가 생각났다




천공굴 쇠코바위가 보인다

정말 쇠코바위처럼 보이는지?




좀 가까이서 보니까 납작코다




투구봉 올라가는 길에 본 선유도




저 끝에 구멍바위가 있다

우린 여유롭게 걷기 위해 가지 않았다




내 눈에는 살모사 대가리처럼 보인다




투구봉에서 되돌아 나왔다

저 멀리 선착장이 보인다




징장볼 해수욕장




징장볼 해수욕장 방면으로 내려온다




무녀전망대 

전망대인데 전혀 조망이 없다




무녀 전망대에서 되돌아 나온다




징장볼 해수욕장을 보고는,

내가 영화감독이라면 여기서 영화를 찍었을텐데 라고 했더니

뚜버기가 비웃는다 ㅋㅋ




선바위 전망대도 들렸다 나온다




선착장으로 되돌아 나간다




샛꼼 해변

샛꼼, 무슨 뜻일까?




캠핑장까지 차가 올라가나보다

백패킹 날로 먹어도 될 듯




장자도는 백패커들에게는 선망의 비박지이지만

걷기꾼에게는 선유도가 질려서 다른 곳도 한번 걸어볼까 할 때 오면 되는 곳이다

내 생각이다




4시간 정도면 전체를 여유롭게 걸을 수 있을 듯 하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장자도 위치



고도표




군산 관리도 둘레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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