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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강원권 둘레길

묵호 논골담길 – 묵호 등대마을

by 강가딩 2018. 10. 1.

 

묵호 등대마을은,

묵호항에서 언덕 위 등대까지 다닥다닥 집들이 붙어있는 전형적인 달동네다

 

논골담은

너른 고을이란 뜻의 논골’,

여기에 동네라는 뜻을 지닌 을 한번 더 붙였다

 

비록 집은 좁지만,

하늘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너른 바다를 마당으로 삼고 있으며,

벽화로 집안 구석구석을 가꾸고 사는 꿈꾸는 그 곳을 걷고 왔다

 

언제/누구랑: 2018929(),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어디를/얼마나: 1.2km, 40, 묵호항 수변공원주차장~논골3~묵호등대~논골2~묵호시장

GPX 파일: 묵호 논골담길.gpx

 

<참고> 강릉·동해 일원 12일 일정(클릭하면 상세후기로 넘어간다) 

- 첫날 오전(9/29), 묵호 논골담길 묵호 등대마을

- 첫날 오후(9/29), 두타산 무릉계곡 하늘문 트레킹

- 둘째날 아침(9/30), 대관령 금강송 숲길 - 대관령 자연휴양림~대관령 치유의 숲 이어걷기

- 둘째날 오전(9/30), 강릉 안인해안길 -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 둘째날 오후(9/30),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한 때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다는 榮華를 과거로 간직하고 있는 묵호등대 마을




과거와 현재가 공유하는 마을이다




오늘 길에는 옆지기가 함께 했다




묵호수변공원 길건너편이 등대오름길 들머리다




예전에 왔을 때는 등대오름길로 불리었는데......




아마도 새롭게 작명을 했나 보다




논골담길에는 옛 추억이 있다




한잔 술에 인생이 담겨있다




우리도 한 잔.....




누군가 세워놓은 자전거가 훌륨한 소품이 되었다




논골담길로 올라선다




오줌싸게 흉내도 내면서

뒤에 서있는 할아버지(?)가 제대로 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산자락에 터를 잡은 전형적인 항구도시의 달동네

연탈배달 시킬려면 윗돈을 줘야 했던, 그런 동네다




주인장은 이 곳을 몇해전 사서 요리조리 취향대로 꾸몄단다

그 안목에 찬사를 보낸다

덴버님은 제사보다 떡고물에 더 관심을....




문을 활짝 열어준 덕분에,

문을 열면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 마당을 실제 감상할 수 있었다




천천히 올라간다

뒷짐 지고




한 겨울 눈이라도 엄청 쌓이면면 많이들 불편하겠지.....




서핑타는 점프님

뒤집는 묘기까지 보여준다




묵호등대에 올라섰다






조망보다 하늘이 더 눈을 콱 사로잡아 버렸다






그 옛날에도 이 곳은 영화 촬영 장소였을 정도로 나름 매력적인 곳이었나 보다




미국에서 엄마 보러 온 딸

오늘은 효도하는 날




이 정도만 날씬하면 좋겠다




오늘은 점프님 계타는 날






논골담길을 내려온다




그 옛날 대학 다닐 때 나도 공중전화기를 무척 애용했었지

향토장학금이 올라와야 하는데...




논골담길 벽화는 애잔한 그 시절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가장 멋진 포즈를 취한 위너




논골담길은 길 그 자체가 갤러리였다




우린, 논골담길에서 나와 묵호 야시장까지 걸어와서 점심을 먹었다

각자 좋아하는 메뉴를 찾아




논골담길 개념도

구석구석 다 볼려면 이렇게 다녀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걸었다(오룩스 앱)



묵호 논골담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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