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용소계곡 트레킹 - 홍천9경 생태탐방로 군유동길

들머리부터 날머리까지 이어지는 계곡,

그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沼와 너래바위,

그 속에서 우린 오늘 하루 정말 행복했다

 

햇볕을 가려주는 숲길은 그저 고마웠다

 

▲ 언제/누구랑: 2018년 7월 22일(일)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 어디를/얼마나: 약 11km, 약 6시간(물놀이 포함), 군유동 주차장~용소계곡 숲길~큰너래소~용소계곡~장여울주차장

▲ GPX 파일 : 홍천 용소계곡 .gpx

 

 

여기가 홍천이 자랑하는 홍천9경 중 용소계곡이다

 

 

 

내설악에 버금가는 계곡이란다

 

 

 

오늘 우린 그 계곡에서 행복했다....

 

군유동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5구간 군유동길에서 시작하여 4구간 용소계곡 숲길에서 진하게 놀고,

3구간 경수마을길 중간에 만들어 놓은 주차장에서 종료할 것이다

 

본래는 7월초에 갈려고 했으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미뤄졌다

그 사이 뜨루드 몽블랑 2주간 다녀오느라 대전방 걷기도 잠시 휴업이었고

가족교를 지나 마을길을 조금 들어가면

 

용소계곡 들머리가 나온다

오늘 처음 나온 울 회사 동료인 하와이님

 

들머리부터 펼쳐지는 계곡에,

선두 깃발인 신샘님이 물로 내려온다

 

뮬을 만나자 너무도 기뻐하는 점프님

 

이후 물길을 걷다가 용소 숲길을 걷다가를 반복한다

 

조금 가다보니 깊은 沼를 만나고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물 속에 풍덩 들어가서 나올 줄은 모른다

 

무엇을 하는 지 모르지만....ㅋㅋㅋ

 

그냥 놀면 재미없지.....

 

아직 용소계곡에 들어서지도 못했다

문전에서 어쩡거린 셈

 

용소계곡은 서울에서 그닥 멀지 않고

비교적 최근에 알려져 소문듣고 찾아오는 피서객들이 늘어났단다

 

걷는 동안 만나는 스토리텔링판

 

너무도 많아서 뒤에는 보지도 않고 지나갔다

여기서도 과유불급인가?

 

용소계곡에는 달마대사 형상을 한 바위가 있다는데 물놀이 하느라 보지 못했다

 

마지막 민가까지 차량이 들어왔다

25인승까지는.....

 

그 이후부터 본격적인 계곡이 펼쳐진다

사람들의 발걸음도 이 곳부터는 줄어들었다

 

그냥 갈 수 없지

물썰매를 타지 않고는

 

깊은 곳이 나오면 물에 빠지는 바람에 선두 깃발 신샘님에데 한마디 들었다....지송

 

 

용소 숲길도 좋았다

 

 

 

특히나 계곡을 끼고 있어서 더욱 좋았다

 

임도 수준의 넓은 길을 만들고 있었다

걷기꾼보다는 피서 방문객을 위한 길을

 

우린 그 길을 피해 계곡을 건너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없는 숲길을 찾아 걸었다

 

바로 이 길이었다

 

구름다리에서 인증삿을 한장 담고는

 

마지막 물놀이를 위해 구름다리 아래로 내려갔다

 

구름다리 아래 있는 팬션 주인이  조용하히 깨끗히

지내고 가라고 특별히 허락해주었다

 

마지막 물놀이 하면서 휴대폰에 물이 들어가버렸다

 

물이 철철흐르는 바지가 마르길 바라면서

용소계곡 물길 트레킹은 막을 내린다

 

경수동 주차장까지 가는 마을길은 예상보다 노출은 적었다

 

좌측으로 주차장이 보인다

 

대형 주차장이 조성되었고 화장실내에는 무료 샤워실이 있었다

덕분에 끕끕함은 용소계곡에 남겨두고 식당으로 Go Go !!!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군유동 주차장에서 내려가는 길이다...거의 평지라 생각하면 된다)

홍천 용소계곡 .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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