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 둘레길/강원권 둘레길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 한여울길 1코스 주상절리길

by 강가딩 2018. 1. 22.


절반의 성공이었으나

기쁨은 두 배 이상이었다

   

호수 전체가 꽝꽝 얼어

대포소리보다 더 큰 쨍쨍 소리를 들으며 걸었던 대청호 얼음트레킹에 비길 수는 없었지만,

추억의 한 귀퉁이에 충분이 놓을 수 있는 길이었다


대전에서 오기 힘든 거리,

해서 오전에는 무리하여 소이산 정상에 올라 철원평야와 DMZ 너머를 눈에 담았다

 

언제/누구랑: 2018121(),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어디를/얼마나: 8km, 3시간 20, 직탕폭포~태봉대교~송대소(주상절리)~마당바위(간이매점)~승일교(얼음축제장)~고석정

참고 : 철원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http://blog.daum.net/hidalmuri/1936

GPX 파일 : 한탄강 얼음 트레킹.gpx


 

 

大寒을 전후하여 한탄강에서는 얼음 트레킹 행사가 펼쳐진다



 

오늘 난,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지난 일주일 따뜻한 날씨로 얼음 트레킹을 또 하지 못할까 걱정했으나

강 한가운데는 통제했지만 얼을 트레킹의 맛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오직이나 즐거웠으면 춤까지 쳤을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직벽의 폭포가 아닌,

작은 고추가 매섭다를 실감할 수 있는 직탕폭포에서 출발한다


 


 

한탄강(漢灘江),

6·25전쟁중 다리가 끊겨 후퇴하지 못한 사람들이 '한탄하며 죽었다'고 해서 불려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크다·넓다·높다'는 뜻의 '''여울··'의 뜻인 ''이 어울린 순수한 우리말이라 한다



 

 

정말 우렁차다




 

직탕폭포를 건너 반대편에서 걷는다



 

도로위에서 바라본 직탕폭포



 

태봉대교의 번지점프장

 


 

태봉대교가 한탄강 얼음트레킹의 출발지이다



 

태봉대교 아래로 내려서자 대망의 얼음트레킹이 시작된다

기쁜 맘에 사진을 담고



 

썰매도 타보고



 

포즈도 취해보고



 

중간중간 얼음이 녹은 구간은 강변을 따라 걷는다



 

오늘 길에는 옆지기가 함께 했다



 

송대소의 꽁꽁 얼어버린 폭포



 

얼음트래킹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한탄강 현무암협곡을 바로 눈 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여름에는 꿈도 꿀 수 없는데

 





 

그냥 갈 수 없지 즐겨야지

춤도 추고



 

썰매도 타고





 

추억도 담고



 

송대소를 나선다



 

마당바위 가는 길



 

낮달이 한탄강에 내려앉았다



 

승일교 얼음 축제장으로 향한다



 

승일교 얼음축제장



 


 

어린이들은 위한 놀이 시설들





 

고드름 체험장도 있다



 

태백산 눈꽃축제장을 굳이 가지 않아도 될듯






승일교를 지난다



 

이제 고석정으로



 

석양이 내리기 시작한다





 

옛날 후고구려의 궁예가 도읍을 정하기로 했던 한탄강 유역

 



 

고석정













 

순담계곡까지는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고석정에 마무리하고



 

정자로 올라선다



 

고석에는 자연적으로 생긴 석굴이 보이고

그 석굴에서 임꺽정이 거처하며 보냈다는...술을 마셨다는....



 

우리가 걸어온 길



 

이제 마무리할 시간





 

걷기 입문 초기 1박2일로 철원에 온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얼음트레킹을 하지 못하고 돌아갔었다


절반의 성공

하지만 기쁨은 두배가 넘었다 오늘 길은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한탄강 얼음 트레킹.gpx
0.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