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항재 운탄길

태백에 도착해서 출발할 때까지 2박3일 동안 비가 내렸다. 그것도 줄기차게 많이

그럼에도 우린, 비록 당초 계획대로는 아니었으나 플랜 B로 후회없이 보내고 왔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중국에 차마고도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운탄고도가 있다

만항재 운탄길

여전히 퍼붓는 비속에도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선택받았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7년 8월 15일(화), 약 6.5km, 약 2시간 10분, 만항재~혜선사 갈림길~원점,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 참고: 운탄고도, 새비재에서 화절령으로 넘다(2013년 10월), http://blog.daum.net/hidalmuri/905

<참고> 태백 2박 3일 일정(클릭하면 상세후기로 넘어간다)

- 첫날 오전(8/14일), 삼척 준경묘 산책

- 둘째날 오후(8/15일), 만항재 운탄길

- 세째날 오전(8/16일), 오투리조트 산책로

- 세째날 오후(8/16일), 제천 의림지 산책

자동차로 올라올 수 있는 고개로서 가장 놓은 곳 만항재, 1,330미터

비가 그치지 않는다

아무래도 운탄길을 걸으라는 계시인가 보다

함께 한 길벗들이 운탄길을 걸어본 적이 없단다

만항재에서 화절령까지는 15.5키로

난, 걷기꾼들의 필수 코스라 생각되어 당근 모두 걸었을 것이라 지레짐작했다

하지만 대부분 걸어본 적이 없단다

다행이다

한시간 가량 걸어갔다 회귀하기로 했다

동자꽃, 긴꼬리풀, 짚신나물 등등

이녀석은 톱풀이다

양지꽃 종류인데

요즘 꽃사부님이 연락이 안된다

물양지란다....꽃사부님 연락이 되었다

대전방에서도 한번 와야겠다

혜선사까지 갔다 오기로 한다

열매와 꽃이 공존한다....큰까치수영

이 너셕은 산층층이꽃

혜선사는 안나타나고

갈림길에서 1키로를 빠져서 올라가야 한다

해서 여기서 돌아왔다

둥근이질풀

잠시 하늘숲공원에 들렸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고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