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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강원권 둘레길

삼척 준경묘 산책 –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by 강가딩 2017. 8. 17.


태백에 도착해서 출발할 때까지 23일 동안 비가 내렸다. 그것도 줄기차게 많이도.

그럼에도 우린, 비록 당초 계획대로는 아니었으나 플랜 B로 후회없이 보내고 왔다

 

첫날 간 곳은 태백이 아니라 삼척에 있는 준경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을 가진 곳,


태백이나 삼척에 가서도 여간해서는 들리기 힘들었던 곳

정말 맘먹고 갔다

 

언제/누구랑/얼마나: 2017814(), 4km, 1시간 50, 준경묘 왕복걷기,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GPX 파일: 삼척준경묘산책.gpx

  

<참고> 태백 23일 일정(클릭하면 상세후기로 넘어간다)

- 첫날 오전(8/14), 삼척 준경묘 산책

- 첫날 오후(8/14), 태백고원 700 산소길, 태백 연화산둘레길

- 둘째날 오전(8/15), 태백 철암 두멧길, 태백고원 자연휴양림 둘레길

- 둘째날 점심(8/15), 구와우 해바라기 축제장 산책

- 둘째날 오후(8/15), 만항재 운탄길

- 세째날 오전(8/16), 오투리조트 산책로

- 세째날 오후(8/16), 제천 의림지 산책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숲길


그 숲길을 가진 준경묘


대전에서 출발, 준경묘에 도착하니 10시가 조금 넘었다


준경묘 주차장에서 준경묘까지는 1.8km


임도 입구에 있는 안내도

큰재와 댓재 사이에서 내려오는 길에 준경묘가 있다

백두대간 하면서 큰재를 넘었는데도 댓재가 나오지 않아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피재에서 출발하여 댓재까지 무려 25키로 10시간 산행했던 코스였다


시멘트 오르막길을 조금 걷는다



준경묘 1키로 못미쳐서부터 길은 순해진다....흙길로 바뀌고


비가 내려서 오히려 푸르름이 더 진해졌다


그렇지 않았으면 최근 폭염에 숲들도 힘들었들텐데



정2품송과 혼례를 올린 미인송


준경묘 주변에 멋진 금강송 군락이 펼쳐진다



준경묘의 정체는?


준경묘역, 그리고 금강송 군락








준경묘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

힐링을 잔뜩 받고 나왔다


이런 길을 걸었는데 그러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우린 근처 식당에서 돌솥밥을 먹었다

호박으로 만든 막걸리가 일품이었다

 


삼척준경묘산책.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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