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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강원권 둘레길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 내린천 래프팅

by 강가딩 2017. 7. 23.


자작나무가 속삭이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운무가 싸인 몽환적인 자작나무 숲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여름날 하얀 수피가 푸르름과 대비되어 빛나는 자작나무 숲을 만난 적이 있나요?

그 어느 것 하나 예스라고 답하지 않는 분, 인제 원대리를 가보시길

 

숲길 걷기가 끝난 후 내린천에서 래프팅으로 하루를 온전하게 보내고 왔다


어디를/얼마나: 7.7km, 2시간 45,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원정임도~1코스~3코스~원대임도)

언제/누구랑: 2017722(), 한토따라서, 옆지가와

참고: 인제 수산리 자작나무 숲길, 황홀 그 자체였다(2014), http://blog.daum.net/hidalmuri/1192

GPX 파일: 인제 자자나무숲길.gpx

 

 

 


몽환적 분위기의 자작나무 숲

 

누군가 "나무 중에 가장 수줍고 귀부인다운"이라고 노래했던 나무,

자작나무를 소화할 수 있는 모델은 흔치 않다



여름날과 자작나무가 어울릴지 궁금했다


자작나무하면,

눈덮인 시베리아 설원의 자작나무 숲이 머리에 떠오르기 때문이다


원정임도로 올라 1코스, 3코스를 지나 원대임도로 내려올 예정이다


운무가 내린 원정임도



좁쌉풀(?)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에서 내려간다


자작나무 숲으로  들어서자






탄성이 절로 나왔다


모두들 나무를 안고 친숙함으로 표시하고 있었다


잠깐 멈춤을 즐기다....



'자작나무가 낙엽송을 만났을 때'를 들어가 보았다



좌우 대비가 되는 모습이다


나비 의자를 찾았다

마치 뒷배경이 되는 자작나무가 벽지같이 보이지 않나?






서둘러 내려왔다

오후 내린천 예약시간에 대기 위해


하늘나리



동자꽃


영아자



비가 많이 와서 자작나무 숲길에도 물이 많았다



좀 더 여유있게 걸었으면 하는 바램이 없지 않았다


자작나무 숲길 걷기가 끝나고

근처의 내린천 래프팅장으로 이동했다(사진은 한토의 호산님 사진을 빌려왔다)


비가 내린 탓에 급류였고

나름 스릴을 즐겼다



래프팅이 끝나고 나니 폭우가 쏟아졌다...감사하게도

우린 래프팅장에 마련된 뒷풀이장에서 멋진 날궂이를 했다.....배가 터지도록



대전 돌아오늘 길에 '38선길'에서 잠시 멈춰 사진에 담았다




오늘 걸은 길


오룩스앱(위의 지도와 비교해 보길)


고도표


산길샘앱(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전체와 오른 걸은 길을 대비하여 볼 수 있다






인제 자자나무숲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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