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고원 700 산소길 - 태백 연화산둘레길

태백에 도착해서 출발할 때까지 2박3일 동안 비가 내렸다. 그것도 줄기차게 많이

그럼에도 우린, 비록 당초 계획대로는 아니었으나 플랜 B로 후회없이 보내고 왔다

 

첫날 오후에 간곳은 태백 시내에 있는 연화산을 한바퀴 도는,

태백고원 700 산소길이었다

 

해발 700미터에 있는 산소도시 태백답게,

도심에 있었음에도 숲이 깊었고, 청량했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7년 8월 14일(월), 약 13km, 약 4시간 15분, 태백 연화산둘레길,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 GPX 파일: 턔백연화산둘레길.gpx

 

<참고> 태백 2박 3일 일정(클릭하면 상세후기로 넘어간다)

- 첫날 오전(8/14일), 삼척 준경묘 산책

- 첫날 오후(8/14일), 태백고원 700 산소길, 태백 연화산둘레길

- 둘째날 오전(8/15일), 태백 철암 두멧길, 태백고원 자연휴양림 둘레길

- 둘째날 점심(8/15일), 구와우 해바라기 축제장 산책

- 둘째날 오후(8/15일), 만항재 운탄길

- 세째날 오전(8/16일), 오투리조트 산책로

- 세째날 오후(8/16일), 제천 의림지 산책

 

태백고원 700 산소길에는 힐링의 코스, 치유의 숲길이 있었다

태백에 온 가장 큰 목적은 양대강(한강, 낙동강) 발원지 걷기였다

한데 빗방울이 거세져 계획을 변경했다

둘째날 아침 가볍게 걸을 생각으로 계획했던 연화산 둘레길로....

태백고원 700 산소길은 비오는 날 걸어도 큰 지장이 없었을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연화산 유원지에 출발하였다

첫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한바퀴 돌아서 왔다

나의 생각은 들어맞았다

걷기에 나쁘지 않았다

비가 와서 오히려 더 좋았다

비맞은 고추나물

연화산 전망대에 들렸다 나왔다

연화산 둘레길은 태백 시내 군데군데에서 올라올 수 있는 도심형 걷기 코스였다

마치 순천의 봉화산 둘레길처럼

전망대

운무에 가득찬 태백 시내

이제 오늘 길의 하일라이트 치유의 숲길이다

연화산 둘레길은 해발 700미터에 있는 청정도시 태백을 상징하는 산소길일 뿐 아니라.

시간을 따라 걸어가는 길이다

중간 중간 정자가 있다

송이재 갈림길에서 송이재에 내려왔다 올라왔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는데.

송이재는 이미 車道로 변해 있었다

다시 연화산 둘레길을 걷기 시작한다

빗방울은 더욱 거세지고

여우오줌

송장풀

쑥부쟁이

4시간 가량 걸렸다

연화산 둘레길 개념도

실제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걷기를 끝내고 간 곳은 태백의 명물 물닭갈비 식당

음식으로는 맛도 특별함도 없었으나

음식이 아니라 문화였단다 물닭갈비는

식당 근처, 낙동강 발원지 황지에 들렸다

양대강 발원지 걷기는 못했지만 황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턔백연화산둘레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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