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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강원권 둘레길

소똥령 숲길, 유유자적 심설 트레킹을 맛보다

by 강가딩 2017. 1. 3.

 

정유년 새해 일출을 강원에서 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 첫 일정으로 찾은 곳이 최북단 고성의 소똥령이었다

 

한번은 가보고 싶은데 높고 힘들어 주저하는 설악산,

그 설악산 자락에 힘들지 않고 느릿느릿 트레킹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소똥령 옛길

만추의 가을 날 갈려고 벼뤘는데...

심설 트레킹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고 왔다

 

코스/거리/시간: 소똥령 입구~소똥령 1~3~칡소폭포~장신리유원지, 4.3km, 2시간 30

언제, 누구와: 20161231(),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GPX 파일: 소똥령 옛길.gpx

 

<참고> 강원 동해안 걷기 12일 일정(클릭하면 상세 후기로 넘어간다)  

- 1231, 소똥령 숲길, 유유자적 심설 트레킹을 맛보다

- 1231, 두백산 전망대, 송지호를 한눈에 넣다

- 11, 2017년 정유년 일출, 동호리 해수욕장에서

- 11, 노추산 모정탑길, 왜 부정탑은 없을까?

- 11, 오랍드리 산소길, 1구간 봉수대길과 2구간 봉황산길

 


 

 

겨울이 무색하게도 우렁찬 물줄기를 내뿜는 칡소 폭포

  

 

진부령 지나 고성방면으로 10여분 정도 내려가면 만나는 소똥령 입구

 

소똥령 입구에서 숲길로 들어서면 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소똥령 숲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다


 

소똥령은 작은 동쪽 고개라는 의미의 소동령(小東嶺)에서 유래되었으나,

소똥이 연상되어 웃음을 짓게 한다

실제 소똥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기도 한다

 

소똥령은 큰 산이 많은 강원에서 느리게 걸을 수 있는 옛길이다


계곡을 지나


샘터와


소똥 봉우리를 지나면


지그재그 오르막 길이 나타난다


거친 숨을 고를 때 즈음 소똥령 1봉이 나타난다


이제부터는 능선 길이다


스패츠를 갖고 다녀도 그동안 크게 쓸 일이 없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아 그냥 왔더니만

제법 깊은 눈길이 신발 사이로 눈을 집어 넣으면서 스패츠의 중요성,

겨울산행의 준비성을 일깨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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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향해 내려가는 길에 국도가 언뜻언뜻 보이고

어딘선가 우렁찬 물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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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칡소 폭포라 했는지 궁금했는데 안내판이 친절하게도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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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막했으나 물줄기는 우렁찼다

 


이제 소똥령 마을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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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걸은 길(산길샘 앱과 오룩스 앱)

 


고도표


참고: 진부리 생명의 숲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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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 너머에 있는 소똥령,

기사님에게 진부령 가자고 했더니만 진고개로 데려다 주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었고 부득불 미시령 터널을 지나 용대삼거리로 올라갔다

그 덕에 만난 울산 바위 멋진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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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간 일렀지만

아예 용대삼거리 지나 있는 꿀벌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들리면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




소똥령 옛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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