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 둘레길/강원권 둘레길

대관령 금강송 숲길 - 대관령 자연휴양림~대관령 치유의 숲 이어걷기

by 강가딩 2018. 10. 3.


걷는 내내 금강송 숲길이었다

 

이번 강릉/동해 12일 걷기에서 최고의 길이었다

 

언제/누구랑: 2018930(),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어디를/얼마나: 8km, 4시간, 대관령 휴영림 숲속의집~목교~노루목이~다래터~도둑재~금강송정~대관령옛길~치유의 숲(10-1~8~16~12~치유센터~정문)~대관령옛길~대관령 휴양림 숫가마~숲속의집

GPX 파일: 대관령휴양림 치유의숲.gpx



<참고> 강릉·동해 일원 12일 일정(클릭하면 상세후기로 넘어간다) 

- 첫날 오전(9/29), 묵호 논골담길 묵호 등대마을

- 첫날 오후(9/29), 두타산 무릉계곡 하늘문 트레킹

- 둘째날 아침(9/30), 대관령 금강송 숲길 - 대관령 자연휴양림~대관령 치유의 숲 이어걷기

- 둘째날 오전(9/30), 강릉 안인해안길 -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 둘째날 오후(9/30),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이처럼 빽빽하게 들어천 금강송 숲길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행복이다





오늘 그 길을, 아침 햇살과 함께 걸었다




다시 와서 걷고 싶어졌다

그때는 대관령옛길과 연계하여 길을 요리조리 만들어서




새벽 6시, 숙소를 나섰다

랜턴이 필요할 정도로 아직 어둑어둑 하다




일어나기 싫은 몸을 일으켜 나섰다

사실 조금 위험한 시도였다




왜냐 하면 우리가 진행할려고 하는 길에 대한 정보,

GPX 파일을 구하기는 했지만 부족해서다

특히 아래의 지도같은 정보가 부족해서 정확한 거리, 시간 등을 재기가 힘들었다




목교, 노루목이를 지나 다래터로 향한다




날이 밝고 있었다

그러면서 금강송 길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도둑재로 올라선다




도둑재 가는 능선에 올라서면 길은 신작로처럼 넓어진다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있었다




쉼터를 만들고 있었고, 전망대도 만들고 있었다

우린 중간 쉼터에서 아침을 먹었다...빵으로




도둑재에서 대관령옛길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왔다

이 길로 떨어지면 옛길 주막이 나오고 거기서 제왕산 등산로로 연결된다.

한데, 도둑재 주변에 공사 자재들로 복잡하여 찾지 못했다




내려와서 대관령 휴양림 직원에게 물어보니,

현재 정비중어서 표지판 등을 다시 설치한단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도둑재에서 내려오는 길 역시 금강송 숲길이 이어졌다




금강송정




날이 밝아지니 훨씬 선명해졌다






숫가마터를 지나자 대관령옛길로 빠지는 길이 나타났다





이끼 계곡도 있었다




대관령 옛길과 만났다




대관령 옛길을 조금만, 정말 조금만 올라가면

좌측으로 징검다리가 나타난다




그 징검다리를 건너편이 치유의 숲이다




여기까지 오는 사이,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그렇다고 치유의 숲을 건성건성 걷고는 싶지는 않았다

해서 10-1~10~9~8~18~12~5~1번 순으로

비록 약식이지만 등산로를 제외한 숲길을 골라 걸었다




치유의 숲길은 걷기 힘든 곳곳에 나무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배려로 생각되었다




최근에 길을 조성한 탓에 아직 다듬어지지는 않았다




지그재그로 경사를 줄였다




치유센터 앞으로 나왔다







치유센터를 나와 좌측, 대관령옛길로 올라섰다

하제민원이다




옛길이다

함께한 일행들 중 대관령옛길을 걸어본 길벗이 아무도 없었다

해서 11월에 옛길을 걷기로 즉석에서 합의했다




대관령옛길을 조금 걸어올라오다 우측으로 대관령 휴양림 방면으로 올라선후

숫가마터로 다시 돌아왔다




휴양림을 길게 돌려 했으나 약속한 시간 때문에 마지막에는 서둘렀다




보약 한그릇 제대로 마셨다




숲속의 집으로 돌아오니 정확하게 4시간 걸렸다

조금은 위험한 시도였지만

최고의 시도였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파란색은 오늘 걸은 길이고

초록은 옛길, 오봉산 등산로, 치유의 숲길 등을 연결해 놓은 것이다




고도표



대관령휴양림 치유의숲.gpx
0.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