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날에는 오전에 세미나 2개를 듣고,
오후에는 검색시장의 지배자 구글을 방문하였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길게 잤다
아침은 건너뛰고 강의장인 KIC로 이동하였다
오전의 첫 강의는 아마존을 대표하는 알렉사의 탄생과 발전에 관한 내용이었다
알렉사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AI 스피커 에코에 탑재하여 선보였다
AI 비서시장의 약 70%를 아마존이 차지한다는 얘기가 있다
앞으로는 음성에서 보는 시장(렌즈)으로 바뀌어 갈 것이라 한다
아마존이 단순히 전자상거래 기업이라 생각했는데
AWS(Amazon Web Service)라는 서비스로 미국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심지어 상거래 매출액보다 더 크다는 얘기를 듣고는,
나의 인식을
온라인으로 물건을 파는 기업이 아니라 SW/인터넷 기업이라고 바꿔야 했다
두 번째 강의는 한 때 최고 자리를 차지했으나
지금은 미국 검색시장에서 구글, MS에 이어 3위로 약 1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야후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은 그 이상 차지할 수 있으나
독과점 지배라는 마이너스적 요소가 작용할 수 있어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시장점유율 확대에 소극적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오후에는 혁신의 심볼, 구글 캠퍼스를 방문하였다
세계 검색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굳이 더 설명을 필요하지 않는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토욜이고,
담 월욜이 메모리얼 데이로 3일 연휴여서 긴 휴가를 갈 수 있음에도 우리를 위해 강의를 해준
구글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구글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찍지를 못했다)
구글방문이 끝나고 저녁을 먹기 전 리버모아 아울렛을 방문하였다
난 딸네미에게 줄 코치의 백을 두 개사고, 토미 셔츠를 두 개 샀다 나에게 줄 선물로
저녁은 한식집이었다
우린 각각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며칠을 굶은 사람처럼 그 양이 장난이 아니었다
게다가 다른 테이블에서는 또다른 요리를 주문하여
아마도 이 식당에서 제공하는 모든 메뉴가 식탁위에 올라왔을 듯 하다
미국 와서 첨으로 쇠주를 한잔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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