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 둘레길 트레킹

길은 좋았지만 슬픈 날이다

 

정말 나중에 힘 떨어지고 갈 곳 없을 때

조금 멀리 기분 전환하고 싶어지면 갈려고 남겨 놓았던 곳

 

결국은 다녀왔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8년 5월 20일(일), 인도행 대전방식구들과

▲ 어디를: 약 4.3키로, 2시간 30분, 대왕암 공원 입구~고이~울기등대~대왕암~중점/노애개안~등용사~원점

▲ GPX 파일 : 울산 대왕암.gpx

 

 

대왕암과 문무왕의 차이를 오늘 분명 알았다

문무왕릉보다 대왕암이 더 그럴싸해 보였다

 

 

 

 

이처럼 짧고, 편하고, 순한, 그러면서 경관도 뛰어난 길이 나의 리스트에서 지워졌다

그래서 오늘은 슬픈 날이다

 

대왕암 공원에 용이 있는 이유는?

 

대왕암 공원?

굳이 설명히 필요하지 않을 듯

공원 뒷편 솔밭에서 스트레칭 겸 체조로 몸을 풀고 출발한다

 

대왕암 둘레길은 굳이 코스를 구분하자면 A, B, C, D 코스가 있다

편의상 구분한 것이고 그냥 걷고 싶은 곳, 거리만 걷다가 돌아오면 된다

 

일산 해수욕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등대도 보이고

 

바다를 끼고 만들어진 해안산책로다

 

멋진 조망에 평소와 다른 행동들이 나온다

 

여기가 할미바위인가?

 

고이

 

사근방

 

대왕암 보인다

 

대왕암 주변에 좌판들이 있다

뱃속 사정만 좋다면 한잔 하고 가도 좋을텐데

 

울기등대

 

노인과 할매

 

대왕암으로 들어간다

 

대왕암 주변에 있는 재들은 비둘기인가 갈매인가>

생김새는 비둘기인데

그렇다면 바다까지 영역진출을 한것인가?

 

대왕암에서 바라본 울기등대

 

바람불어 좋은 날

 

대왕암은 한라산 백록담, 매봉산 바람의 언덕, 속리산 문장대 수준은 아니어도 바람이 엄청 거세다

마치 제주의 신창항 바다풍차길과 흡사하다

 

대왕암에서 나와 해안산책로를 계속 걷는데

장다리꽃이 수북히 피었다

 

남북 평화무드가 진전되고 교류가 활발해져도 필요하겠지

 

전형적인 해변길

그것도 잘 정돈된 정원같은 오솔길

 

 

바로 저기 보이는 초소에서 야영장으로 올라간다

 

그러면 등용사 올라가는 산길이 나타난다

 

등용사

 

등용사를 나서면 바로 대왕암 공원이다

 

대왕암 공원 개략도

 

그리고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고도표

오늘 걸은 길에서 가장 높은 곳은 해발 40미터 정도다

울산 대왕암.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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