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을 보러 갔다가 4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났다
마이산길은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최고 평점인 별점 3개를 받은 마이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어느 때 가도 좋지만 이왕이면 벚꽃 필 때 가면 좋다
▲ 언제/누구랑: 2018년 4월 8일(일)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 어디를/얼마나: 약 13.5km, 5시간 20분, 진안만남쉼터~사양제~마이산천왕문~은수사~탑사~은천~서촌마령면사무소, 그리고 마이산길 B코스(남부주차장~탑영제)
▲ GPX 파일: 진안고원길 1구간 마이산길.gpx
사양제의 반영
벚꽃 너머로 눈덮인 마이산이 마치 하얀 꽃이 만발한 듯 하다
탑영제의 벚꽃길
요즘 대세가 포즈를 취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대전 월드컵 경기장
벚꽃이 만발했다
대전보다 남쪽이 눈에 덮여 있을 것이라 상상조차 못했다
진안만남쉼터에서 1구간을 시작한다
대전서 출발할 때는 벚꽃이 만발했는데
진안은 눈꽃이 만발했다
4월의 크리스마스 모습
성산수풀
진안고원길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은 염려가 전혀 없다
더욱이 시간/거리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한 배려가 좋았다
관광단지 주차장
진안의 특산품은 돼지
별미인 애저도 유명하다
여기는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사양제
눈꽃도
반영도 예쁘지만
사람이 더 예쁘다
반영에 발이 떨어지지 않아서
천황문 올라가는 벚꽃길...
여기는 진안고원길이 제코스가 아니다
진안고원길은 전기차가 다니는 연인의 길이다
이 길은 과거 연인들이 마이산을 오가던 아름다운 숲길이다
아직도 접사가 서투르다
북부주차장에서 천황문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천황문
봄은 푸릇푸릇 왔는데
은수사 내려가는 나무데크는 눈에 덮여 조심조심
은수사
금강의 발원지여서
용왕(?)이란다
탑사로 내려간다
인간의 능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탑사
몇차례 와서인지 대강대강
탑사에서 남부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좌틀해야 한다
산길이지만 걷기 순하다
눈까지 살짝 내려줘서 운치도 그만이다
중간중간 마이산 감상도 하면서
겨울을 밀어내고 오는 봄을 볼 수 있다
은천 마을 숲
서씨의 집성촌, 서촌마을
자두
은천을 따라 걷는다
마이산 남부주차장 들어가는 다리
여기서부터 탑사까지 마이산길 B코스다
우린 마이산을 다 걷고 차로 이동할 것이다
당나귀 귀
둑방을 따라 걷는 길은 아무래도 지루하다
유일한 눈 요깃거리
마이산길 종점 마령면사무소
마이산길을 마치고
마령면사무소에서 차량으로 남부주차장까지 이동하였다
바로 남부주차장에서 탑영제까지 펼쳐지는 벚꽃길을 걷기 위해
뒷풀이 장소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로 피다가 꽃망울을 닫아버렸지만
올해 벚꽃은 이것으로 엔딩이다
탑영제
역시 사람이 있는 것이 더 예쁘다
진안고원길 全圖
1구간 마이산길
실제 우리가 걸은 길(오룩스앱)
고도표(400미터 이상을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나 전혀 힘들지 않다)
'전국 둘레길 > 호남권 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매도 마실길(1) – 벼락바위~다리여~꽁돌~하늘다리~돈대산 (0) | 2018.09.05 |
---|---|
운일암반일암 숲길 – 진안고원길 9구간 (0) | 2018.08.05 |
섬진강 시인의 길 – 진메마을~구담마을~요강바위~장구목 (0) | 2018.04.02 |
정읍 대장금 마실길 3코스 - 옥정호 둘레길 (0) | 2018.03.04 |
정읍 대장금 마실길 5코스 (0) | 2018.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