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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당진 몽산 아미산 진달래 트레킹 –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

by 강가딩 2018. 4. 7.


몽산과 아미산은

내가 가본 충청권 걷기 길 중에서 진달래가 가장 아름다운 숲길이다

 

면천은 진달래로 담근 술 두견주가 유명한 곳이다

진달래가 만발할 즈음 면천읍성 주변에서 진달래민속축제가 열린다

 

최근에는 이 진달래축제와 연계하여

내포문화숲길에서 몽산성 주변의 꽃길을 걷는 걷기축제가 열리고 있다

 

오늘 그 길을 가볍게 걷고 왔다

 

언제/얼마나: 201847() 회사 트레킹 멤버들과

어디를/얼마나: 10km, 3시간 40, 면천초~몽산~아미산~임도~몽산~골정지~읍성/축제장

GPX 파일: 아미산 진달래.gpx

참고 : 진달래로 물들은 아미산 백제부흥군길 걷다(2013/4), http://blog.daum.net/hidalmuri/761

 



오늘 길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곳



면천향교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면천 군자정

옛선비들이 놀았던 곳답게 풍류가 느껴진다



진해 군항제를 갈려 했으나 이미 벚꽃은 날아갔다는 소식에 급변경하였다



미리 신청을 하고 왔다(회비 1만원)

혹 걷기축제에 올 생각이면 꼭 등록하실 것


선물이 쏠쏠하다

식권(5천원)으로 비빔밥을 먹었고, 농/특산물 교환권(5천원)으로 쏘세지를 구입했다

그 외에 생수,  음료와 가래떡을 아침대용으로 주었고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가 새겨진 대형 스테인레스 머그컵, 다육이용 소형 화분 등등...

엄청났다



등록후 잠시 구경을 하다가






인증삿을 한 장 찍고는



아주 거만한 폼으로



면천 초등학교 뒷 쪽 몽산성 마룻길 들머리,

몽산성 8개 망루를 역방향으로 걸어 올랐다



들머리에 있는 사당




길이 순하다



면천은 진달래랑 두견주가 유명하다

 고려 개국 공신 복지겸과 박술희가 살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제8 망루



두 박사님들이 돌(머리)을 쌓는 퍼포먼스로 웃음을 주었다



진달래 길이 시작된다



그러자 또다른 박사님은 개다리 춤을 춘다

뭐라 그리 좋다고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는

내포문화숲길 20코스(백제부흥군)에서 짧게 진행되었다



불심, 불언, 불행....





약수터에 들려 보기로 한다



고라니의 샘터였다



몽산 오르는 길



몽산

몽산성은 백제부흥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몽산에서 아미산으로 간다



이 길은 내포문화숲길 20코스다



당진구간



아미산 올라가는 길이 진달래가 가장 아름답다



충청도의 진달래는 은은하다...충청도 기질처럼



개별꽃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아미산

멀리서 보면 미인의 눈썹처럼 아름답게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동료가 폰으로 찍어준 사진

너무 조아서 올려본다....혹 먼훗날 이 모습이 그리워질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당진 시내



우측의 산줄기를 타고 중앙의 능선으로 넘어왔다



구절산 방면의 벚꽃길

갑작스런 꽃샘추위가 꽃이 시들었나 보다



올괴불나무 꽃



아미산 반대쪽으로 내려왔다



이 길로 안내려 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



꽃샘 추위에 산벚꽃 꽃망울이 피지도 못하고 엉거주춤 있었다



몽산까지 돌아가는 길은 임도를 타기로 했다

올라왔던 똑같은 길로 가기 싫어서


무슨 춤을 치는 것일까?





의외로 임도에는 산수유가 많았다



몽산에서 면천 향교 내려가는 길



여기도 진달래가 좋다



제3망루에서 바라본 조망



오늘 컨셉은 거만함, 그리고 야릇한 포즈



길이 쫀득쫀득하다

대체 무슨 뜻일까? 말해놓고는 나도 이해가 잘 안간다

느낌이다 그저....



제1망루

8개가 망루를 다 만났다



여린 연푸름과 봄꽃들이 어울렸다



면천향교 방면으로 내려간다



한국식 개선문을 만났다



골정지 쉼터



시골 미술관



학생독립기념탑



면천 군자정의 벚꽃



국민교육헌장...

국민학교 4학년때 저 것을 외우느라 정말 고생했었다



개회식이 이제서야 진행되고 있었다

오후 1시가 넘었는데



우린 먼저 비빔밥으로 허기를 메우고



이 곳 저 곳 기웃거리며 축제를 즐겼다



가장 큰 관심은 바로 두견주 시음이었다

불행하게도 며칠전 어금니를 발치하는 바람에 의사가 1주일간 금주하라는 말에

딱 한 잔만 마셨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고도표


 


아미산 진달래.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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