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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지리산 둘레·언저리

지리산둘레길 운봉~인월~장항마을 – 지리산둘레길 2구간

by 강가딩 2017. 9. 26.


눈에 익었다

길도 편안한데 눈에 익으니 맘도 편했다

게다가 누런 황금벌판은 맘을 넉넉하게 해주어서 더 좋았다

 

어디를/얼마나: 16km, 6시간, 서림공원~흥부골자연휴양림~인월~중군마을~배너미재~장항마을

언제/누구랑: 2017923(), 한토따라서

▲ GPX 파일 : 지리산둘레길두번째걸음.gpx



풍요로운 가을, 황금벌판만 봐도 배가 불렀다


서림공원에서 출발한다


오늘 걷는 구간 이래저래 세번째다


람천 둑방을 따라 걷는다



고려말 이성계의 업적을 기리는 황산대첩비가 있는 비각





서편제와 더불어 판소리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동편제.

이 동편제의 창시자인 가왕 송흥록 명창이 비전마을에서 태어났으며 동편제의 계보가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창과 춤을 추는 포즈를 취해 본다


흥부골 자연휴양림 가는 임도


흥부골자연휴양림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달오름마을 가는 길에 있는 사과과수원에서 우린 사과를 샀다

버스가 있는 곳까지 배달을 해주었다


밤이 익는다



힘들어.....이제 그만



하지만, 2구간은 거리가 짧고 거의 평지인 반면,

3구간은 20키로가 넘어 3구간 일부인 장항마을까지 더 걷기로 했다



이런 모습도 요즘은 보기 힘들다



중군마을을 지난다


전라도 사투리는 조선시대에도 있었구나.....


오늘 길에서 유일하게 만난 산길...수성대 가는 길


까실쑥부쟁이


수성대지나 족탕을 할 곳이 나온다


배가 이곳까지 들어왔다 해서 붙여진 이름, 배너미재


저 아래가 오늘 도보 끝나는 곳인 장항마을이고

건너편이 매동마을이다



장항마을 내려가는 언덕위에 있는 쉼터

몇년 전 우린 이곳에서 인월장에 나가신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열쇠를 찾아 직접 부침개랑 음식을 해먹었다


장항마을 우측으로는 신선둘레길이 시작된다

내년 바래봉에 철쭉이 한참일 때 다시한번 걸어볼 생각이다


벼가 익어간다


아니, 추수를 한 곳이 더 많았다....벌써...하긴 다음주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구나


오늘 걸은길(산길샘앱)


고도표...

수성대와 배너미재 부분만 약간의 오르막이 있고 거의 평지임을 알 수 있다






지리산둘레길두번째걸음.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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