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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지리산 둘레·언저리

지리산둘레길 주천~운봉 - 지리산둘레길 1구간

by 강가딩 2017. 8. 26.


지리산 둘레길을 다시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옆지기랑 함께 했다

 

어디를/얼마나: 14.7km, 6시간, 운봉~주천구간(주천면~구룡치~노치마을~양모장~운봉읍)

언제/누구랑: 2017826(), 한토따라서

 

  

 

주천~운봉 구간은 숲길, 논두렁길, 둑방길이 함께 했다




지리산의 시인 이원규 시인도 함께 했다

우리들의 지둘 첫걸음을 축하해 주기 위해


2012~13년 지리산둘레길 22구간을 완주하였다

다시 한번 더 한다면 그 때는 옆지기랑 하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다시 시작한 지둘 1구간에 옆지기가 함께 했다


함께 완주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관측이래 가장 깨끗한 하늘


첫걸음에 버스 2대가 만차되었다


릴레이 걷기는 한번만 빼먹으면 그 다음에는 나오기가 싫어진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가길 바래본다


운봉고원으로 오른다


솔정지까지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걷기 좋은 숲길이다


구룡치 막 지나 만나는 연리지


숲에서 내려왔다




노치마을 들어가는 길



쉼터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우린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마을



수정봉으로 올라가는 길의 늠름한 소나무

지둘 코스는 아니나 단체사진을 찍으로 올라왔다




무슨 꽃일까?

꽃사부님이 알려주었다. 망종화라고


가을이 성큼 왔다


누렇게 벼가 익은 평원을 보고 싶어졌다


무릇


흰산오이풀


산오이풀




둑방길

벚꽃 필 때 오면 좀 나을려나


서어나무



종묘장으로 들어간다

천일홍이 우리를 마중나왔다


가을이 정말 머지 않은 듯


운봉읍, 꾸미지 않은 영화세트장 같다

전라도의 실상을 대변한 듯 하여 씁쓸하였다


여기는 2구간 시작점

오늘 날씨가 받쳐주어서 정말 랄랄랄 걸었다


광한루 앞 뒷풀이 장소에

한토의 지둘 첫걸음을 축하해 주기 위해 지리산의 시인 이원규 시인이 함께 했다

우린, 그 이유만으로도 지둘을 완주해야 한다(사진은 한토에서 빌려왔다)



1구간 주천~운봉구간의 개념도 및 고도표

솔정지 550미터까지만 오르면 순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