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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지리산 둘레·언저리

지리산 구룡폭포, 물소리가 따라오는 계곡길

by 강가딩 2014. 7. 6.

 

남원 구룡폭포 계곡길을 걷고 왔다.

 

지리산 둘레길 1구간과 구룡폭포를 연계하여 한바퀴 돌아오는 구룡폭포 순환코스는,

지리산 둘레길도 맛보고,

지리산이 품고 있는 장엄한 폭포 구룡폭포도 접할 수 있어 산꾼들과 도보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걷기꾼의 모임인 인도행 식구들은 대부분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을 것으로 생각되어,

오전에는 인지도가 낮지만 한번은 걸어볼만한 덕음봉 솔바람길을 걷고,

오후에 구룡폭포 계곡길을 걷는 일정으로 변화를 주었다.

 

▲ 코스: 구룡폭포 주차장~구룡폭포~비폭등~구룡탐방지원센터~육모정

▲ 거리/시간: 약 4km, 약 2시간(휴식 포함)

▲ 언제/누구랑: 2014년 7월 5일(토),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 참고: 남원 덕음봉 솔바람길, http://blog.daum.net/hidalmuri/1102

 

 

 

 

아홉마리 용의 전설이 전해지는 누워있는 형상을 지닌 와폭, 

구룡폭포

 

오늘 걷기의 주제 '유유자적'을 위해

구룡폭포 주차장에서 내려 가기로 했다.

 

육모정에서 시작하면 오르막이 제법 심하기 때문이다

 

육모정까지는 3.4km다

 

잠깐 소나무 숲길을 걸으면

 

구룡폭포에 도착한다

 

트레킹 목적이 아닌 관광차 오신 분들은 바로 이 코스로 잠깐 걸어내려와 구룡폭포의 장엄함을 보고 간다

 

지리산은 장중한만큼 많은 유명한 폭포들을 갖고 있다.

구룡폭포는 남원의 제 1경으로 꼽힐만큼 이 지방의 자랑거리다

 

. 특히나 동편제 소리꾼들에게는 성지에 다름없는 곳으로,

송만갑, 박초월, 강도근 등 당대 최고의 국창, 명창들이 이 곳에서 득음을 했다고 한다

 

비폭등

가뭄으로 함께 간 일행들은 이 곳이 멋진 폭포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둘째아들과 딸네미와 함께 왔었는데 벌써 3년이나 지났구나

그 때는 비폭등에 내리는 물줄기가 구룡폭포보다 더 멋져서 동영상으로 담았었는데.....

http://blog.daum.net/hidalmuri/225

 

그렇다 해도 잠깐의 몰놀이는......

 

이제 계곡을 따라 내려온다

물소리가 따라 온다

장마라도 졌으면 엄청났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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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이 수담들 나누었다는 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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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곡식을 까불리는 키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챙이소다

 

 

여기는 바위의 모양이 말구유 같이 생겼다고 해서 구시소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7월 초 구룡폭포 길에는 자귀나무 꽃이 한창이었다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바라본 구룡계곡

 

이제 도로를 따라 육모정으로 내려간다

 

여섯마리의 용이 놀았다는 용소 자리에 지은 육각형 모양의 정자, 육모정

그리고 건너편에 춘향묘가 있다.

 

여기가 바로 오늘 걷기의 종점이다

 

오늘 걸은 길(나들이 앱)은 생략한다.....누구든 쉽게 찾아갈 수 있으므로

Track20140405사성암.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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