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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호남권 둘레길

담양 가마골생태공원 트레킹 – 영산강 발원지 용소

by 강가딩 2017. 8. 8.


살인적 더위

달리 표현키 힘든 그 날,

담양의 가마골 생태공원을 걸었다

 

영산강의 발원지 용소가 있는 가마골은,

여름 걷기에도 어울리는 숲과 계곡이 있었고,

더욱이 내 맘대로 고르고 자르고 이어서 걸을 수 있는 다양한 걷기 코스가 있었다

 

어디를/얼마나: 10km, 4시간, 매표소~용연 제1/2폭포~용추사~가마터~신선봉입구 임도~신선봉~시원정~용소~주차장(식당)

언제/누구랑: 201785(), 한토따라서

GPX 파일: 담양 가마골 생태공원.gpx


 

 

영산강 始原 용소

 

 

가마골생태공원 명물1: 용연 제1폭포

 

 

가마골생태공원 명물2 : 출렁다리


 

가마골생태공원 개장시간은 오전 9시,

그리고 입장료 3천원이 필요하다


 

소형차들은 매표소를 지나 올라갈 수 있다


가마골이라는 단어에서

송기숙 선생의 자랏골 悲歌가 떠올랐다



관리사무소 이후는 차량출입이 통제된다


관리사무소 막 지나 쉼터 옆이 용연폭포가는 들머리다


용연 제1폭포는 여기서부터 200미터



용연 제 1폭포



산길로 잠시 올라서면


길섶에서 약간 비켜나 제 2폭포가 있다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다


용추사에 들렸다 온다


담양은 배롱나무 마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롱나무 꽃을 정원으로 가진 명옥헌이 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여름 단골 출사지이기도 하고....


용추사는 개인 사찰처럼 보인다...조그맣고 조용하다


가마골의 유래를 살펴보러 들렸다 나왔다



여름 날 임도 걷기는 자랏골 비가처럼 虐政이나 다름없다


그나마 햇볕을 가려주는 숲길이어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신성봉 올라가는 입구

이 임도 끝은 전라북도 순창땅이다

그러니까 가마골은 전남과 전북의 경계에 있는 셈


신성봉 정상

해발 490미터다


전망은 산의 높이와 비례하지 않는다

인생살이도 배움과 돈에 비례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제법 거칠게 내려간다...조심 조심



저 멀리 관리사무소가 보인다



시원정에 바라본 출렁다리

출렁다리 이름은 바로 시원교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영산강 시원, 용소


출렁다리 건너 옛빨치산 사령관동굴은 생략했다


용소, 영산강의 시원이다

호남권 길벗들은 바로 여기서부터 영산강 따라 걷기를 시작한다


그러고보니

장수 뜬봉샘에서 장항 하구언까지 비단강(금강)따라 걷기를 종주한 것이 벌써 5년이 넘었구나....


우연의 일치일까?

담 주에는 양대강 발원지 (한강과 낙동강) 걷기를 포함하여 태백 일원을 2박 가기로 되어 있는데....




가마골은 청정지역

취사와 물놀이가 금지되어 있었는데


여름날 놀이터가 부족한 탓일까?

물놀이는 어느 정도 재량권을 발휘하나 보다

대신 취사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적절한 타협인가?


니도 여름날 최소한의 예의는 차렸다

물에 첨벙하는 것으로


가마골 생태공원 임도....

한바퀴 도는 데 얼마나 걸릴까?


오룩스앱이 GPS가 끊겼는지 말썽을 부렸다....해서 산길샘으로 오늘 걸은 흔적을 남긴다





담양 가마골 생태공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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