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칭찬에 인색한 동행한 신샘님이 좋았다고 했다
마재봉에서 달래봉 넘어가는 길은 제법 오르내리막이 심해 산행 맛이 톡톡히 났고,
수변길에서는 봄기운이 넘쳐났다
복수초를 만난 것 만으로도 오늘 산행은 넘치고 넘었다
▲ 코스: 신리교~만덕정~마재봉~마재~달래봉~소대판 마을~수변길~원점, 9km, 4시간
▲ 언제/누구랑: 2017년 3월 11일(토), 신샘님과 둘이
▲ 참고: 가는 길에 점심을 먹고 근처의 사선대를 들렸다 왔다, http://blog.daum.net/hidalmuri/1742
▲ GPX 파일: 상관 수변길.gpx
봄과 찰떡 궁합, 상관 저수지 수변길
그리고 오늘 만난 복수초
신리교 옆 마을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인 철계단을 올라간다
만덕정
만덕정에서 마재봉 가는 길은 동네 어르신들의 산책길이다
익산~순천간 고속도로
마재봉 가는 길에 만난 동네 어르신,
연세가 85세나 되었는데 등산으로 지금도 병원신세 한번 안지고 건강하다고 자랑을 하셨다
마재봉
마재봉에 바라본 상관 저수지
마재,
월암마을에서 상관저수지로 넘어가는 길은 순례길이다
달래봉 가는 길은 제법 고도가 있다
그리고 한참을 내려갔다 올라가길 반복한다
저기 보이는 산이 달래봉
달래봉 못미쳐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전주시 방면
전주 고덕산과 그 너머로 어렴풋이 모악산이 보인다
상관면 방면
달래봉 정상
함께한 신샘님의 포즈는 변함이 없다
소대판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다
난, 이 길을 우리 마님과 올 생각이었는데 그랬다면 제법 애를 먹었을 뻔 했다
소대판 마을
상관저수지 앞 순례길 표지판
저수지에서 송광사까지는 21.5km다.....
송광사에서 위례산성 방면을 넘어 고산으로 가는 2구간을 걸은 적이 있다
수변길
봄이 드리웠다
붉은대극을 만났다
봄꽃 길마가지꽃도 만났다
복수초도 보고 길마가지꽃도 만나고
오늘 길은 이 것으로 충분하다
저 수변 끝이 마재골삼거리, 여기서 마재로 올라서 원점회귀한다
우린, 그 길을 버리고 길을 개척하면서 돌아 나왔다
신샘님은 한번 간 길은 재미없다고 가지 않으니.....하지만 그냥 안내도에 따르시길
첨부한 GPX 파일을 따라 걸으실 분은 이를 참고할 것
매화를 만났다
고속도로 아래 공원 방면으로 나왔다
어르신들 골프장...1일 2천원이란다
오늘 만난 복수초를 다시 한번 감상하면서
뿌뜻한 맘으로 산행을 마친다
복수초 꽃이 주변을 노랗게 물들일 정도 환한지 첨 알았다......
오늘 걸은 길(산길샘 앱과 오룩스 앱)
고도표
산행을 마치고
십수년전 수차례 갔었던 샹글리라 CC 라운딩 끝나고 몇차례 들렸던 그 식당의 다슬기탕이 생각나 들렸다
한데 그 때의 느낌이 전혀 아니다...그 때는 참 푸짐하고 맛있었고 가격도 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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