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잘 가꾸어 놓은 정원같았다
볼 것도 많았고
오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잘 가꿔져 있었으며,
무엇보다 걷기 좋은 길이 다양하게 이어졌다
▲ 언제/누구랑: 2017년 6월 4일(일),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 어디를/얼마나: 약 12km, 약 4시간 20분, 선바위 관광지~산촌생활박물관~오일도 시인생가~성황당~영양전통시장
▲ GPX 파일: 오일도시인의길.gpx
외씨버선길 다섯째길은 오일도 시인의 길이다
외씨버선길 4구간이 끝났던 영양 선바위 관광지에서 시작한다
네째길 장계향 디미방길을 걸은 해가 2014년 8월이었으니까
3년만에 외씨버선길을 다시 이어 걷는 셈이다
http://blog.daum.net/hidalmuri/1164
영양은 잘 아는 바와 같이 고추의 고장이다
석문교에서 인증삿
걷는 내내 영양의 명품, 주상절리 적벽을 만날 수 있었다
석문교를 지나 5구간이 본격 시작된다
단풍이 물들 가을에 와도 참 좋을 듯
고추와 꿀벌...어울리는 한쌍인가?
걷는 시간을 쪼개서 영양산촌박물관에 들렸다
일월산 황씨부인과 그 첫째 딸
가정을 지키는 수호신들
멍석말이
그 옛날, 양반들은 아랫사람을 처벌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있었다.
지금도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한 녀석들이 꽤 많이 있는 듯
박물관 밖 연못에는 효녀 심청, 토끼와 거북이 동상이 있고
영양의 효자를 묘사한 석조물도 있다
박물관을 나선다
영양의 명물, 고추밭
사과 과수밭 밭고랑에 토끼풀을 심은 이유는?
바로 다른 잡초들이 자라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란다
반변천
그 옆으로 난 여수로
가뭄인데, 물이 철철 흘렀다
방치되어 있는 학초정
담배밭
가족 1
천연기념물이란다.
고창 선운사 입구 절벽에 불어 있는 송악이 연상되었다
오일도 생가를 찾아간다
영양은 항일 시인이자 국내 최초의 시 전문지를 발간한 일도 오희병(1901~1946)선생이 나고 자란 곳이다
일도 오희병 시인의 생가
오일도 시인의 마을은 꽃대궐이었다
뒷산으로 넘어간다
별밤님이 제대로 발걸음 옮기지 못하고 손이 바쁜 이유는?
바로 간절하게 손길을 기다리는 산딸기 때문이다
이 분이 발걸음을 멈춘 이유는?
여름 바람이 났기 때문.....ㅋㅋㅋ
진막골도 들어선다
오늘 걸었던 오일도 시인의 길 주변은 참 깨끗하고, 부티가 났다.
추소리님이 옆에서 "만일 마을 사람들이 그 말은 들었다면 허파 뒤집힌다'고 했다
몇년전해도 접근하기 힘든 오지 중 오지였기에....
제법 고도를 치고 오른다
4월님이 배가 고파 못오르겠다고 뒤집어졌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양
성황당
외씨버선이 어떤 버선인줄 혹 아시는지?
여기서 제 5구간이 끝났다
우린 이어서 6구간 조지훈 문학길을 조금 더 걸었다
외씨버선길 다섯째길 오일도시인의 길, 개념도
실제 걸은 길(오룩스 앱)
우린 영양전통시장 조금 못미쳐 도로 걷기는 생략했다
고도표
<!--[if !supportEmptyParas]--><!--[endif]-->
'전국 둘레길 > 영남권 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진 왕피천 계곡트레킹 – 왕피천 생태탐방로 2구간 (0) | 2017.07.11 |
---|---|
거창 감악산 물맞이길 (0) | 2017.06.18 |
청도 몰래길 – 몰래 소원을 빌며 걷는 길 (0) | 2017.05.24 |
청도 운문사 솔바람길 – 천문사~배넘이재~삼거리~사리암~운문사 (0) | 2017.05.22 |
동남산 가는 길 – 경주 걷기(4) (0) | 2017.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