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치기 없기,
코소리 안내기,
분실물 환영 보는 사람이 임자
걷기 길에도 스토리 텔링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몰래길,
전유성의 철가방 극장이 적지않은 유인제가 되었다
▲ 언제/누구랑: 2017년 5월 21일(일),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약 6km, 약 1시간 40분, 몰래길
▲ 참고: 우린 오전에 청도 운문사 솔바람길을 걸었다, http://blog.daum.net/hidalmuri/1808
▲ GPX파일: 청도 몰래길.gpx
평범한 길이 스토리텔링과 꾸밈으로 어떻게 변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몰래길
몰래길 사무국에서 출발한다
몰래길에서는 구라치지 않고, 코소리 안내고, 대신 몰래 소원을 빌며 걷는 길이다
성수월 마을의 뜻을 풀면
우산은 우체국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햇볕을 가리는데 써야 하는 법이다
몰래길은 성곡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길
어찌보면 동네 산책길로도 잘 나서지 않는 길인데,
보라꽃님 길같지도 않은 길을 걸었다고 푸념했다
희망님은 식재한 벚나무가 무성해질 때즈음 멋진 벚꽃길이 보러 오면 좋겠다고 했다
여기는 황소등
여기는 등고개
둑방길
오라는 걷기꾼은 없고 유난히도 낚시꾼들이 많았다
할매가 길투정을 부린다
어린애가 밥투정 부리듯
철가방 극장
우리가 들어 왔을 때 공연을 하고 있었다
몰래길 개념도
그리고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돌아오는 길에 현풍의 명물 할매곰탕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주곰탕과는 또다른 맛이었다
담에 바로 이 곳을 가봐야겠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만난 멋진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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