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오도재 휴게소 양편에 있는 법화산과 삼봉산의 임도를 걸었다
올해는 대전/충청땅 둘레길과 비단강길을 매월 걷다보니 대전/충청도를 벗어나 걸으러 가는 기회가 현저히 줄었다
더욱이 지리산길을 올 들어 한번도 못갔다.
이번에 개통한 산청/하동/구례의 8개 구간을 머리 속으로는 여러차례 갔다 왔다
지리산에 있는 임도들은 둘레길 못지 않게 멋진 길을 보여주었다
오늘 길 중 법화산 임도는 그에 미치지 못했으나,
삼봉산 임도는 가족 나들이 길로 추천해 줘도 부족함이 없었다
▲ 코스: 진관마을~법화산 임도~오도재휴게소(제일관문)~삼봉산임도~팔령~팔령 버스정류장 (흥부가족동상)
▲ 산행 시간/거리: 약 21.9Km, 약 6시간 45분
▲ 언제, 누구와: 2011년 6월 12일(일), 인도행 호남방 정기도보에 대충방 식구들과
▲ 참고: 2010년 5월 9일(일), 지리산 왕산임도 http://blog.naver.com/hidalmuri/70085707797
2009년 8월 2일, 지리산 바래봉 임도 http://blog.naver.com/hidalmuri/70066623874
출발지 진관마을,
그리고 오늘 도보를 진행하는 호남방의 운영자 퀸님,
부산방, 대충방, 호남방 등 약 130여명이 모였다
진관마을을 지나
법화산 임도로 올라간다
진관마을에서 법화산 임도 입구까지 약 2km 정도는 오르막이다
법화산 임도는 숲이 약해 더위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오도재 휴게소 올라가는 길
오도재 휴게소에서 우린 점심을 먹었다
오도재 휴게소 옆 삼봉산 임도 입구
임도로 들어서면 변강쇠와 옹녀의 장승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여기서부터 팔령까지 10.65km
삼봉산 임도는 법화산 임도보다 걷기 편하고, 숲도 깊었다
함양군내가 보인다
발을 담궜다...물이 찼다
멀리 변강쇠가 도끼로 장작패듯 산을 한번 찍어내리 곳이 선명하다
임도도 이제 끝이 보인다
흥부마을
오늘 도보 종료지 흥부마을은 남원과 함양의 경계에 있다
오늘 걸은 코스
내가 걸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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