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전혀 없었던 답사를 다녀왔다
며칠 후 있을 회사 달빛 걷기에 앞서,
아마 퇴직하면 이렇게 걷고 시간을 보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언제/누구랑/어디를/얼마나: 2017년 5월 20일(토), 나홀로, 약 7키로, 약 1시간 50분, 로하스 가족공원~로하스길~대청댐~대청호 둘레길 1구간~원점
▲ GPX 파일: 대청호 로하스 연계.gpx
언제 보아도 멋진 로하스 길의 반영
대청호 오백리길이 시작되는 1구간 전망대를 넘어서면서 나타나는 대청호
두타 청옥산을 갈려 했으나 나이가 한 살 두 살 들면서 무박이 싫어진다
그러는 바람에 생각치 않게 토욜이 비었다
해서 오랫만에 아침에 대청소를 해주고 길을 나섰다
며칠 후 있을 회사 달빛걷기 답사나 하자는 생각으로
비상여수로 옆 로하스 가족공원에 차를 파킹하고
로하스와 대청호 오백리길을 연계하여 두시간 정도로 걸을 생각이다
비상여수로
인도옆 펜스 사이로 삐집고 나온 찔레껓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로 들어선다
로하스길은 5월이면 산딸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대청호 반영이 가장 예쁜 계절이기도 하다
로하스 길에는 깨끗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고
장애인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이다
한데 혼자서 올라가기는 무리인 곳이 나타난다
난, 앞 사진의 젊은 장애인을 바로 이곳에서 밀어 주었다
대청공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들도 있다
로하스길을 나와 대청호로 올라가는 길
난, 오히려 이 길이 더 좋다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대청호
오랫만에 물문화관에 들어가 보았다
내 몸속의 물의 양이 옆지기의 몸무게다
대청호 오백리길의 시작되는 곳이다
업다운이 있다
전망대를 지나 대청호가 나타난다
쉬어가는 의자도 있고
가을날, 단풍이 멋진 곳도 있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도 좋은 휴게의자도 있다
난, 바로 여기서 도보를 끝냈다
약 2시간 7키로 정도를 걸었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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