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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청호 오백리길

청주 양성산 작두산 - 300대 명산(307)

by 강가딩 2018. 3. 10.

 

 

흐린 날씨가 미세먼지, 황사까지 만나

조망은 아예 기대치 않고 올랐다

 

오랜만에 찾았다.

올해 회사 트레킹 첫 번째 걸음으로

 

언제/얼마나: 2018310(), 회사트레킹 멤버들과

어디를/얼마나: 5.7km, 3시간, 주차장~독수리바위~팔각정자~갈림길~작두산~갈림길회귀~양성산~주차장

GPX 파일:

청원 양성산 작두산.gpx
0.03MB

 

 

 

팔각정자,

난 여태 여기가 양성산 정상인 줄 알았다

하긴 양성산(297m)보다 이 곳이 높으니까

 

 

 

 

산행 후 들린 갤러리 식당에 걸린 그림

몇 번 보았는데 이상하게 이 그림만 끌린다

 

 

  

 

문의향교에 붙어 있는 정철의 한시 수세(守歲, 그믐날의 밤샘)

 

萬里思君淚(만리사군루) 만리 밖에서 님 그리는 눈물

三更守歲心(삼경수세심) 三更에 해 보내는 마음이여

寧爲夢中鶴(녕위몽중학) 차라리 꿈속에 학이나 되어

度盡西塞岑(도진서새잠) 변방 서쪽 산을 다 넘어 보았으면

 

 


 

 

양성산 작두산은 두어차례 온 적이 있다

대부분은 길게 돌았다

해서 전체 개념도를 일단 올려놓는다

 

우린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에서 좌측 독수리바위 방면으로 올라

우측 양성산에서 원점회귀하였다

 

 

 

 

양성산 가는 길은 대청호 오백리길과 일부 겹친다

여기서 헤어진다

 

 

 

 

첨부터 조금 경사를 느끼는 오르막을 삼십분 정도 올라오면 만나는 독수리 바위

 

 

 

 

소원을 하나 얹는다

비밀이란다

 

 

 

 

가스 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팔각정자

 

 

 

 

팔각정자에서 청남대 방면 대청호 조망이 참 좋은데

그림의 떡이 되고 말았다

 

 

 

 

 

팔각정자에 내려오면 만나는 갈림길

우리는 작두산에 올랐다 이 곳으로 회귀하기로 했다

 

 

 

 

여기서 고기 구워먹었으면 좋겠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작두산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솔바람길

 

 

어제밤 대구 문상을 밤늦게 다녀온데다

처음 갈려고 맘먹고 신청했던 산행지가 직벽 로프길들을 제법 많이 갖고 있어 주저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오늘 걷기가 회사 트레킹 첫번째 걸음이어서 힘도 실어줄 겸......

 

 

 

 

작두산

 

 

 

 

잔설이 남아있었다

 

 

 

 

하산길에 날이 개이면서 조망이 조금씩 터졌다

 

 

 

 

 

양성산

 

 

 

 

주차장 방면으로

두어차례 왔지만 양성산을 찍고 온 기억은 없다

'

 

 

 

양성산 주변은 그 옛날 신라땅이었다

 

 

 

 

날이 개면서 그림이 그럴싸하게 잡히기 시작했다

 

 

 

 

주차장 방면으로 떨어졌다

반대방향으로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고 있었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고도표

 

 

 

 

 

산행 후 들린 문의면사무소 앞  식당

 

 

 

 

차와 그림이 있는 밥집,

몇차례 온 기억으로 들렸는데

수북하게 쌓여진 쌈이 카메라를 들이대게 만든다

 

 

 

 

혹 어느 쪽이 동동주고 물인지 구별이 되나요?

정말 맑디 맑은 동동주를 한잔 했다

 

 

 

 

오늘은 가볍게 걷고 럭셔리하게 뒷풀이하는 날,

식사 후 우아한 커피숍에 들렸다

신임 회장이 쐈다

 

 

 

 

봄날이 되긴 되었나보다

따뜻한 햇볕아래 고양이들이 졸고 있는 것을 보면

 

 

 

청원 양성산 작두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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