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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유등천 걷기(1) - 열두봉재에서 수심대교까지

by 강가딩 2017. 5. 6.


유등천 걷기에 나섰다

 

열두봉재

유등천의 발원지

혼자 찾아가기는 참 힘든 곳,

 

3대 하천을 완주하고 싶은 욕심에 그 이유가 더해져 유혹을 이기고 참석했다

 

언제/누구랑: 201756(), 대전문화유산울림과 대전둘레산길잇기 공동 주최

어디를/얼마나: 15km, 5시간(점심 포함), 금산 상금리~열두봉재~청징~삼가리~부암삼거리~복수우체국~수심대교

GPX 파일 : 유등쳔 걷기 1구간.gpx

  



대전을 관통하고 있는 3대 하천이 어디서 발원하여 어디로 흘러가는지,

대전 시민으로서 조그만 관심을 갖고 걸어보자는 생각으로 동참한 3대 하천 걷기

 

오늘은 대전천 걷기에 이어 유등천 걷기에 나섰다......3대 하천 완주를 하겠다고 선언한 두발로 형님


하루 한번 들어온다는 금산 상금리 버스종점 못미쳐 시작한다

여기까지 버스가 들어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상금리에서 발원지 열두봉재로 넘어간다

지칭개


열두봉재 라는 명칭이 왜 붙었는지 알 수 있었다


열두봉재

상금리 쪽은 봉황천, 저 너머는 유등천 수계란다


유등천은 거리가 44.4km라고 오늘의 길잡이겸 안내를 맡은 마동님의 설명이다


열두봉재 바로 아래가 유등천의 발원지

길이 험하여 먼발치에서 보는 것으로,.....


유등천의 발원지에 대한 이견이 분분했다고 한다

최근에 관계자들 사이에서 열두봉재로 정리가 되었다고,

그리고 오늘 탐사가 공식적으로 첫 걸음이란다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덮어, 미세먼지 엄청 나쁨이었으나

우리 산천은 여전히 깨끗하게 보인다


처음으로 물길을 만났다

간판을 보니 자연인계곡이다....여기는


유등천 발원지에서도 이렇게 분출했으면 좋았을텐데


얼마가 깨끗한 계곡이었으면 청징이다.....


으름꽃...암놈과 숫놈이 같이 있다


이녀석은 풋고추(ㅋㅋㅋ)

누구는 고추마름병으로 말랐는데


냉이류인데....정확하게 이름을 모르겠다


걷기 모임 '인도행'의 여름 단골메뉴는 계곡트레킹,

물에 빠져 계곡 트레킹을 즐겨도 마지막에는 온수 샤워를 한다면 여성 길벗들이 엄청 좋아한다


선녀탕


알고보니 몇번 왔던 곳이다


마을을 지난다


양철 대문 위에 씌인 가족의 의미


635번 국도로 나왔다


광산.....갱


점심을 먹은 삼가리 마을 앞 선돌에서, 포즈를 취해 준 마동 대표님


사진 뒤의 표지판 '삼가천'을 보면,

 발원지에서 시작된 물길은 삼가천으로 합해졌음을 알 수 있다


여기는 세갈래 길이 있다 해서 이름붙여진 삼가리마을이다


삼가댁과 제천댁.......영락없이 친정엄마와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앞으로 1키로 후면 유등천 합류지점이다



고들빼기 길을 지나면


수령 300년 보호수 쉼터가 나온다


부암삼거리에 있는 '그림이야기책', 괜히 정겹다


부암삼거리에서 왼쪽 뚝방길로 들어섰더니 길이 막혔다

가끔은 이런 맛도 있어야 한다


천변으로 내려간다


빈대 세마리 줄을 세우기가 힘들단다

그보다 더 힘든 것은 스님 세명 줄 세우기

그보다 더더 힘든 것은 교수 세명 줄 세우기......오늘 진행을 맡은 성빈님이 버스 안에서 얘기한 개그다


한데 그보다 더더더 힘든 것은 까마귀 한마리 줄 세우는 것이다....ㅋㅋㅋ

대장 말 안듣고 혼자 가는 것 보세요....가지 말라는데도


물이 깨끗한가 보다


복수면으로 들어섰다....복수우체국


수심대




수백년의 역사를 지켜보았을 것이다......저 보리 물결은


수심대교에서 오늘 걷기는 종료하였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유등쳔 걷기 1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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