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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대전천 걷기(2, 완주) - 공주말에서 삼천교까지

by 강가딩 2017. 4. 22.


대전을 관통하고 있는 3대 하천이 어디서 발원하여 어디로 흘러가는지,

대전 시민으로서 조그만 관심을 갖고 걸어보자는 생각으로 동참한 3대 하천 걷기

 

오늘 그 두 번째 걸음으로 대전천 걷기를 마무리했다


언제/누구랑: 2017422(), 나홀로

어디를/얼마나: 15km, 3시간 30(아침 포함), 공주말~옥계교~문창교~목척교~삼천교

GPX 파일 : 대전천걷기 2구간.gpx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천변을 걷는 분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벌써 여름이 느껴지는 대전천


1구간 걷기가 종료되었던 공주말에서 시작한다

공주말의 보호수


오후에 결혼식 참가 일정이 있어 대전천 걷기를 함께 마무리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나홀로 나섰다

누가 될까?



공주말 들머리에서 만난 으름꽃

암꽃과 수꽃을 구별해 보자



주말부터 우레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다


산벚꽃이 마을까지 내려왔나....



공주말에서 보호수가 있는 쪽으로 걸어와보니 바로 저 산에 막혀 더 가기 힘들어 돌아갔었다

누군가 미리 답사를 하여 진행해 줌에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낀다


주름잎꽃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그동안 내 눈에 보인 적이 많지 않았다



구도교를 지나자 걷기에 나선 분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만인산 가는 옛국도변의 버즘나무 가로수에도 연푸름이 올라오고 있었다


대전천변에도 의외로 많은 꽃들이 자라고 있었다

흰제비꽃


찬란한 아침이 지나고 있다


나무데크길을 지나려는데 눈에 익다

그러고보니 지난 달 무주 예향마실길 걷고 와서 뒷풀이 했던 낭월동의 식당이다


초지공원을 지난다



대전천의 주인이 길을 막고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천변.....난 시멘트 포장길을 걸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군데 군데 필드에 나온 느낌을 들었다



문창교


공주말에서 약 10키로 왔다


여기서 아침을 해결했다....선지 해장국 5천


옛 문창교 모습(빌려온 사진)


지자체에서 변 가꾸기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홍명상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그 위에 세워진 현대식 조형물


난 낚시하는 분들만 보면 부러워진다

불법이지만 시간을 보낼 곳 없는 어르신의 취미 아닌가? 애교로 넘어가 줄만 한데...


삼선교에서 차량, 자전거, 보행자 길이 구분된다...

여기부터 천변으로 차량이 지나간다



차량을 피해 천변 옆으로 걸었다....길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유채가 만발하면 장관을 연출할 것이다


보리도 피었다



호남선 철로

오창에서 KTX 호남선이 갈라지면서 이제 서대전으로 갈 일이 사라졌다....그 뒤로 가본 적이 없다



삼천교 위에서 본 유등천과 대전천의 합류지점...흘러서 갑천으로 간다



시간을 비워 3대 하천을 완주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일단 가장 짧은 대전천 걷기는 끝냈다

시작이 반이라는 얘기가 있다

노력은 해보자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과 산길샘 앱)


고도표...그냥 평지다




대전천걷기 2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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