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충청 걷기/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둘레길(6구간): 우리나라 지형 만나러 가는 길

by 강가딩 2011. 6. 11.

6구간 둔주봉, 우리나라 지형을 만나러 올랐다

 

둔주봉 길은 몇차례 올랐지만 주로 가을에 갔었다

작년에는 피실로 내려와 동락정 나가는 길이 대청호에 잠겨 119에 전화를 하고, 

결국은 마을 주민의 보트 도움을 받아 구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러고 보니 올 3월 '비단강길 따라 걷기 9구간' 코스로 왔을 때도 그 길은 대청호에 잠겨 있었다

 

대청호반길 걷기를 시작하면서 수차례 답사차 들어 왔을 때 인포리 임도를 넘어 점촌마을 넘어가는 길을 찾으로 혼자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오늘 바로 그 길을 걸었다.

그 때 그 길을 찾지못하고 그냥 돌아왔는데, 흔적을 찾았다 해도 혼자 가기에는 무리였음을 오늘 알았다

왜냐면 그 길에서 우린 알바를 했으니까....

 

둔주봉 정상에서 피실로 내려가는 길은 너무 급경사여서,

고성과 피실의 중간길로 가는 것을 권한다

피실 쪽보다는 경사가 덜 심하고 호반에 내려와서도 예쁜 원시림길을 걸을 수 있으니....

 

6구간은 독락정에 끝난다.

버스를 타러 안남초까지 나가야 하는데 왜 여기서 끝나고 시작하는 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청호 둘레길은 교통편이 매우 불편한데도 교통수단과 연계를 그다지 고려하지 않고 길의 시작점과 끝나는 점이 만들어진 아쉬움이 없지 않다...

게다가 1코스르 걷기엔 시간과 거리도 너무 들쑥날쑥이다

추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 코스: (안내면사무소)~신촌교~37번 국도~575지방도~인포리 임도~점촌마을~둔주봉~피실~동락정~(안남초등학교)

▲ 도보 거리/시간: 14.6km, 4시간 45분(공식거리 9.0km, 5시간 10분) 

▲ 언제, 누구와: 2011년 6월 6일(월), 강산에님과 인도행 대충방 식구 몇명과 함께

▲ 참고: 한반도 지형보러 둔주봉에 올랐다 대청호에 갖히다, 2010년 9월 19일, http://blog.daum.net/hidalmuri/55

 




안내면에서 나오는 길, 인공습지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옥천~보은간 국도를 지나 안남면 방면을 지방도로 들어선다

 

인포리 마을에서 오른편 산길로 올라선다

 

마을을 지나

 

인포리 임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인포리 임도

 

인포리 임도에서 산길을 걸어 점촌 마을로 내려간다

바로 저 길로 빠지는데, 사람들이 거의 지나지 않아 풀이 무성한데다 리본도 붙어 있지 않아 알바를 하고 말았다

그런 길을 작년에 혼자 찾으려고 애를 썼으니....초보 산꾼인 주제에

 

 

둔주봉 올라가는 길

 

 

 

 

한반도 지형

 

둔주봉 정상

 

둔주봉 정상에서 바라본 석탄리 청보리밭, 바로 지난 주 저기로 소풍을 갔었다

 

 

피실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여서 피실과 고성의 중간으로 내려왔다

그래도 예쁜 길은 그냥 지나치지 않으므로 이 길로 내려 올 것을 추천한다

 

 

피실에서 호반을 끼고 나오는 길,

언제 보아도 가슴이 뛰는 길이다

 

 

 

 

 

대청호를 끼고 걷는다, 예쁜 길을

 

바로 위에서부터 독락정 입구까지 올 봄에도 대청호에 잠겨있었다

물이 빠진 대청호반길에는 낚시꾼도, 올갱이잡으러 온 분들도 계셨다

 

독락정에서 안남초등학교 방면으로 나오는 길,

보리가 익어간다...술이 익어간다

 

옥천군내 버스 시간표

옥천에서 8시 10분발 버스를 타고 답양리로 들어갔다(월외리 방면),

안남초등학교에서(가덕마을 17시 50분발) 18시 버스를 타고 옥천으로 나왔다

 

대청호 둘레길 6구간 지도(청주 레저토피아에서 퍼온 것)

 

 

오늘 걸은 6구간

 

오늘 걸은 5, 6구간 전체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