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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경주 남산 금오봉 – 100대 명산(26)

by 강가딩 2017. 5. 2.


경주 남산을 다녀왔다

 

남산의 동쪽 서출지에서 서쪽 삼릉으로 가장 짧게 동서로 넘었다

그래도 넘는 길에 만난 신라의 역사 보물들은 가능한 다 보고 느끼고 설명을 듣고 왔다


걸으려 1박 2일 경주에 왔다가 엉겹결에 해치운 100대 명산 남산 산행은 행운의 부산물이었다

 

언제/누구랑: 2017430(),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어디를/얼마나: 6.2km, 3시간 20, 서출지~국사골~상사바위~임도~금오봉~상선암~삼릉

GPX 파일: 경주 남산.gpx

 

<참고> 경주 걷기 12일 일정(클릭하면 상세후기로 넘어간다)

- 첫날 오전(4/29), 송화산 둘레길

- 첫날 오후(4/29), 감포깍지길 6구간

- 둘째날 새벽(4/30), 토함산 자연휴양림 산책길

- 둘째날 오전(4/40), 동남산 가는 길

- 둘째날 오후(4/30), 경주 남산 금오봉 100대 명산(26)



 

신라가 불교를 국교로 인정한 이후 서라벌 남쪽에 있는 남산은

부처가 머무는 영산으로 신성시 되었고 곳곳에 그 역사의 흔적들이 숨어 있다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3개 능이 있다 해서 이름붙여진 삼릉

3개 소나무와 3개 왕릉...묘한 인연이다


서출지 동남산공원 지킴터에서 출발하였다


국사골로 오른다

가장 짧게 금오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중간에 국사곡 삼층석탑 방향으로 발걸음을 바꿨다


3층석탑 뒷편으로 오르면


남산 능선과 만난다

금오봉과 더 멀어졌지만 삼층석탑을 놔두고 올 수는 없는 법


상사바위



상사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출지 방면


산 정상 부근에 이렇게 넓고 긴 임도가 있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부석쪽으로 넘어오는 일행과 여기서 조우했다


임도를 좀 더 걷다가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금오봉으로 오른다


금오봉


상선암, 삼릉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남산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장 짧게 진행할 것이다


여기는 서남산 방면


저 멀리 마애불이 보인다


남산신 산아당이 살고 있는 상사바위

그 아래 産神堂이 있다

거기서 아기 낳기를 기도하는 미소와 양파 부부


그보다 더 영험이 있는 곳이 머리가 없는 석조여래 입상에게 절을 하고

제물을 놔둔 곳에 돌을 던져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바로 이 곳에


난 여기서 옆지기에게 편지를 한장 썼다....찰라의 시간을 이용하여


어린아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려는 아빠의 노력


상선암


저 바위에 석조약사여래좌상이 보인단다.....마음씨 착한 사람의 눈에만


삼릉곡 석조여래좌상

이 부처님은 보수공사를 한 자국이 뚜렸하다


석탑은 사라졌지만......석탑터


삼릉계곡 선각육존불이 새겨져 있는 바위 위

바위 위에 길게 파인 홈은 빗물이 부처님에게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빗물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고

그 앞 좌우로 보이는 홈은 부처님이 비를 맞지 않도록 지붕을 세워놓은 기둥을 박는 자리라 한다




위의 사진과 한번 맞춰 보시죠



8세기경 통일신라 전성기의 부처님 모습이란다


여성적 이미지의 마애관음보살


이제 삼릉의 보물찾기는 그만하고 하산


삼릉


삼릉숲

역사, 문화가 겻들인 산책길이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경주가 고향인 달밤님이 오늘 동행하면서 상세한 설명을 겻들여 주었다,,,,,감사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경주 남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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