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산 둘레길을 걸었다
경주에 남산만 있다고 생각했다
경주에는 왕릉과 불교유적만 가득하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경주에는 천년 문화를 끼고 있는 걷기 코스들도 많이 있었다
이번 1박 2일 걷기 코스는 이 지역의 유명한 걷기꾼 行雲님의 도움을 받았다
▲ 언제/누구랑: 2017년 4월 29일(토),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 어디를/얼마나: 약 8.2km, 약 3시간 20분, 금장대~동대육교~큰갓산~옥녀봉(송화산)~김유신묘
▲ GPX 파일: 경주 송화산 둘레길.gpx
<참고> 경주 걷기 1박 2일 일정(클릭하면 상세후기로 넘어간다)
- 첫날 오전(4/29일), 송화산 둘레길
- 둘째날 새벽(4/30일), 토함산 자연휴양림 산책길
- 둘째날 오전(4/40일), 동남산 가는 길
- 둘째날 오후(4/30일), 경주 남산 금오봉 – 100대 명산(26)
경주 동쪽 지킴이를 토함산, 남쪽 지킴이가 남산이라면 서쪽의 지킴이는 송화산이다
송화산 둘레길은 적당한 오르내리막을 간직한 잔잔한 숲길이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삼국통일의 영웅,
왕족이 아니면서 흥무대왕이라는 왕을 추봉받은 김유신묘가 있다
금장대에서 시작한다
금장대 아래 예기청소는 김동리 소설의 무녀도 배경이 된 곳이라 한다
금장대 오르기 전에 먼저 암각화에 들렸다
청동기 시대의 석장동 암각화
금장대
금장대에서 바라본 형산강
동대 육교를 지나 큰갓산으로 오른다
큰갓산을 지나 송화산으로 가는 길은
전혜 예상치 못한 숲길이었다.....그것도 잔잔한
큰갓산
잔잔했지만 높낮이가 있어 트레킹 코스로는 적격이었다
큰으아리가 꽃망울을 막 터트릴려는 중
지도상으로는 옥녀봉을 지나는데,
옥녀봉 표지판이 다시 나타난다
옥녀봉 올라가는 길을 최근 나무데크로 조성했나 보다
전망대에서 오전에 걸어온 길들을 눈에 넣는다
이 곳은 천년 향기가 베어 있는 곳
여기가 바로 송화산 정상
옥녀봉 표지석도 최근 세웠나 보다
옥녀봉에서 하산하면 만나는 김유신 산책길
우린 김유신묘(승무전) 방면으로
식재한 철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우린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여 김유신 묘에 들렸다 나오는 것으로
오전 도보를 마무리했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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