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11년 전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코이케 류노스케의 마음 공부 책들이다.
'생각버리기'는 우리를 괴롭히는 잡념의 정체를 밝히고 이를 제거하는 휴뇌법에 대해,
'행복하게 일하는 연습'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뛰어넘고 즐겁게 몰입하도록 하는 마음 챙기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읽은 날> 2011년 2월
<생각 버리기>
이 책의 표지에 설명하고 있는 것이 이를 대표한다
버리고 사는 것이란 돈이 없는 가난한 사람이 되자는 것이 아니라 욕망에 휘둘리는 소비를 버리고,
대신에 꼭 필요하다면 사치스러울 만큼 좋은 것을 과감히 사보자.
그러면 돈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와지는 길이 보일 것이다
풍족하게 산다는 것은 필요없는 것을 구하지 않는 것으로.
돈과 욕망을 버리는 순간 참 행복을 알게 된다
바로 이것이 행복한 무소유다
이를 위해 저자는 다음의 버리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1) 아까워하는 병에서 탈출하라
2) 물건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라
3) 상대가 가진 소유물로 그를 평가하지 말라
4) 많이 소유하면 결코 행복하지 않다
5) 돈은 행복하게 써야 한다
6) 버리고 싶을 때는 버리려는 물건에 집중하라
7) 좋은 것에 돈을 쓰고 있다는 기분이 중요하다
8) 돈이 있든 없든 변하지 않을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9) 돈이 있어도 돈에 의지하지 않는다
10) 다른 사람들을 위해 돈을 쓴 행복을 느껴라
<행복하게 일하는 연습>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불교의 논리인 8정도를 제시한다
8정도(八正道)란 석가가 수행의 기본으로 설법한 여덟 개의 덕을 말한다.
이 여덟 개 덕목에는 1) 올바로 보는 것(正見), 2) 올바르게 사고하는 것(正思惟), 3) 올바르게 말하는 것(正語),
4)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正業), 5) 올바르게 생명을 유지하는 것(正命), 6) 올바르게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正精進),
7) 올바르게 기억하고 생각하는 것(正念), 8) 올바르게 마음을 안정하는 것(正定)이 있으며,
이중 정사유, 정어, 정업이 이 책의 주제인 행복하게 일하는데 도움이 되는 덕목이다
옳다는 의미가 참 애매하기에 옳지 않은 상태를 생각해보면 조금 이해가 쉬어진다.
옳지 않은 상태란 혼란되고 충실하지 않은 것을 말하는 데,
이렇게 되면 사람의 마음은 집중할 수 없고 미망, 욕망, 분노의 번뇌가 마음을 오염시키고 잡념을 불러일으킨다.
해서 이런 번뇌들을 싹뚝 쳐내어 마음을 공(空)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즉 모든 것을 비우고 그 비운 마음에서 올바르게 생각하고, 올바른 언어로 말하며,
올바르게 행동하면 마음을 통제하고 일에 집중하여 몰두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족>
점점 멀어진 책읽기를 다시 하기 위해 5~6년 전부터 한 달에 한 권, 글로 된 것, 그것이 책이든 만화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독서통신을 활용하기로 했다.
한데 몇년 지나고 나니 내가 무슨 책을 보았는지조차 모르겠다.
아시겠지만 독서통신은 後記나 간단한 시험에 답을 해야만 이수가 된다.
그 때 작성했던 것, 비록 대부분 完讀하지 않고, 답안만 썻을 것이다.
그럼에도 다시 보니 그 때 내 생각을 되새겨 보는데 도움이 될 듯 하여 하나 둘 옮겨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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