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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책 읽기 4] 사소한 차이

by 강가딩 2017. 3. 15.



<책 소개>

사소하다별거 아니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달리 보면 쉽게 이룰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저자가 말한 후자 부분이 우선 와 닿는다, 

일상의 삶, 가정, 직장, 사회 생활 속에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별거 아닌 사소한 것이지만

한번만 더 눈길 주고 신경쓴다면 그 것이 바로 성공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한다.

 

저자가 얘기하는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습관 33가지,

실천은 차치하고라도 한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도움이 되었다. 

작년말 읽었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처럼, 역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반드시 커야 하는 것만이 아니란 것을 일깨워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저자가 밝힌 사용설명서처럼 정말 잠시 시간내어 아무데나 한가지를 골라 읽을 수 있다는 점,

그 보다도 지금껏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다 읽을 수 있는 책 중의 하나였다는 사실. 

 

가슴에 무겁게 와 닿는 것도 있고 덜 와 닿은 것도 있었지만, 하나씩 적어본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그 자체로 되새김을 할 수 있을테니......


<읽은 날> 20111월


<사소하지 않은 습관 33가지: 그 중 몇개는 나의 경우를 적어보았다 >


1. 마감시한 앞당기기

2. 하기 싫은 일 3분 더하기

3. 가족과 함께 아침 먹기: 정말 하고 싶었던 부분이다. 한데 애들이 고교에 들어가면서부터 깨지기 시작했다.

큰놈이 지금은 군에, 둘째가 이번에 대학에, 막내는 아직 중학생이지만, 게다가 옆지기는 고교교사이다 보니 서로의 시간과 리듬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아 한번 무너진 후 다시 복구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다.....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4. 맨 앞자리에 앉기

5. 늘 펜 갖고 다니기 

6. 핸드폰 밑바탕에 목표화면 띄워놓기

7. 약속시간 15분 먼저 도착하기 

8. 노는 계획부터 먼저 세워라

9. 큰 소리로 먼저 인사하기

10. 처음 만난 사람에게 일주일 안에 메일 보내기

11. 이름과 직위를 정확하게 부르기: 잘 까먹는다, 연구소에 오랫동안 있었기에 직위도 별로 바뀌지 않고 틀리게 부를 일도 별로 없다. OO교수님 처럼, OO 박사님 하면 되니까. 하지만 세상은 왜이리 직위가 많을 까. 그냥 사회에서처럼 사장님 나이스샷으로 통일하면 안될까, 참 어렵다, 해서 직위는 대충 올려서 부른다. 단 상대방이 약올리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12. 신용카드 잘라버리기

13. 평생의 동반자, 취미 만들기

14. 3초 기다린 후 대답하기

15. 맞장구 치면서 듣기

16. 닫힘 버틈 누르지 않기 

17, 한 숟가락에 덜어내고 먹기

18. 매일 다른 사람과 점심먹기

19. 하루 30분 걷거나 뛰기

20. 흘리지 않고 밥먹기 

21. 배웅은 엘리베이터에서 하기

22. 모든 대답을 예로 하기

23. 잠자리에 들기 전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 꿈꾸지 않고 깊게 자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나이가 들어가고 잠이 짧고 얕아지면 숙면이 안되 꿈을 자주 꾼다고 생각했다. 우리 어머니를 보더라도

그런데 최근 나도 꿈이 늘었다. 그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봐야 하나,

아니다.

난 거꾸고 질문 죽이기를 할 것 같다.

24. 5분 안에 꿈 일기 쓰기

25. 종이 신문 꼼꼼하게 읽기

26. 책 한권 갖고 다니기 

27. 일주일에 한번 다른 길로 출퇴근 하기 

28. 가만히 않아 사람 구경하기

29. 컴퓨터 끄고 퇴근하기

30. 모르는 척 해주기

31. 안종은 이야기는 이메일로 보내지 않기

32. 없는 사람 칭찬하기: 칭찬은 하지 못하더라도 비난을 하지 말자, 특히 생각이 다르더라도 그 다름이 싫을 뿐인지 욕하지는 말자 

33.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기: 언젠다 한번 해 보겠다. 그 전에, 옆지기에게 고맙다고 자주 얘기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족>

점점 멀어진 책읽기를 다시 하기 위해 5~6년 전부터 한 달에 한 권, 글로 된 것, 그것이 책이든 만화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독서통신을 활용하기로 했다.

한데 몇년 지나고 나니 내가 무슨 책을 보았는지조차 모르겠다.

아시겠지만 독서통신은 後記나 간단한 시험에 답을 해야만 이수가 된다.

그 때 작성했던 것, 비록 대부분 完讀하지 않고, 답안만 썻을 것이다.

그럼에도 다시 보니 그 때 내 생각을 되새겨 보는데 도움이 될 듯 하여 하나 둘 옮겨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