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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영남권 둘레길

김천 수도 녹색숲 모티길

by 강가딩 2016. 10. 22.


800~1,000미터 산아래 풍경을 발 아래 두고
수도산 자락의 산허리를 휘감아 모퉁이를 돌고 도는 길,


5~6년 전 막 조성되었을 때 찾아왔었는데.
늦가을 풍경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았다


▲ 언제, 누구와: 2016년 10월 22일(토), 한밭토요산악회 따라
▲ 거리/시간/코스: 약 16Km(차량 이동 2km포함), 약 5시간, 증산면 주차장~원황점~모티길 임도~아름다운 숲길~수도마을




가을에 수도 녹색 숲 모티길을 찾으면
걷기꾼도 싫어하는 임도가 얼마나 멋진 길인 줄 깨닫게 해준다


게다가 노랑의 단풍도 화려할 수 있음도 보여 주었다


수도 녹색 숲 모티길은 원황점에서 출발하나

버스가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증산면 주차장에서 출발했다


다만, 우린 원황점까지 이장님의 협조를 받아 트럭으로 이동하였다


저 멀리 증산면 마을이 보인다


수도 녹색 숲 모티길은 수도산 자락의 700~1000 미터에 난 하늘 길이다


오늘 길에는 옆지기가 함께 했다



용담


겨우사리가 지천(?)이었다


누가 그랬다 저 겨우사리들만 털어도 제법 될텐데


비록 임도이나 가을 풍경은 설악이나 내장의 단풍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다


가을에 오면 임도도 얼마나 아름답고 걷기 좋은 길인지 알려준다





아름다운 숲길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난, 아름다운 숲길로 내려왔

그 이유는 딱 하나다

5~6년전에 왔을 때 걸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아름다운 숲길로 내려오면 자작나무 숲길 걷기를 포기해야 한다

6년 전 왔을 때의 후기다 : 가을 하늘과 찰떡 궁합이 돗보이는 김천 모티길 2구간 수도녹색숲 길



자연스레 발길이 멈춰졌다


가을이 발 밑에서 질척거렸다


자작나무 숲길 포기에 대한 보상은 남고도 남았다




발길을 멈추게 했다




계곡도 좋았다

내년 여름에는 아름다운 숲길~자작나무 숲길을 걷고 우리들의 비밀 장소,

수도계곡에서 계곡 트레킹을 신나게 해야겠다


모두들 발길이 늦어졌다



노루오줌






이제 수도리로 내려간다


산초향이 진하게 배어 나왔다



성급한 개나리, 진달래가 눈에 띄었다...역시 날씨 탓인가?



수도리 마을에 도착했다

지난 여름, 우린 여기서 출발하여 청암사까지 인현왕후길을 걸었다

특히나 계곡 놀이가 끝난 후 따뜻한 샤워를 하고 돌아갔던 그 기억이 지금 생각해도 럭셔리했다 : 김천 인현왕후길



뒷풀이는 수도리 마을의 명물 손두부와 묵무침, 그리고 뻒뻑주로.....



수도 녹색 숲 모티길 개념도


실제 걸은 길(오룩스 앱)


(증산면에서 원황점 마을까지 약 3키로는 포장길로,

우린 트럭으로 이동하였다)


GPX 파일을 첨부한다

김천 수도산 모티길.gpx



김천 수도산 모티길.gpx
0.0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