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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7), 육십령에서 서봉 지나 황점으로

by 강가딩 2014. 12. 28.

 

맘 한 켠을 짓누르고 있었던 부담감을 해소하였다

 

백두대간을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육십령에서 동엽령을 지나 안성 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약 22 km, 12시간의 대간길,
도저히 자신이 없어 영각사에서 안성으로 내려갔었다

 

그 거리도 만만치 않아 끝나고는 난 무척 뿌듯했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조심스레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었다

 

오늘 그 때 빼먹었던 육십령에서 서봉 구간을 걸었다
이로써 천왕봉에서 진부령까지 빼먹음 없이 완주를 하게 되었다

 

▲ 코스(백두대간 7)/거리 및 시간: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월성치~황점마을, 약 12.8Km, 약 7시간
▲ 언제/누구랑: 2016년 9월 3일(토), 만인산악회 따라

 

 

 

서봉 1km 전에서,

운무가 그치면서 멋진 조망이 나타났다

 

 

 

 

육십령에서 출발한다

 

 

비가 온다는 예보로 참석할까 주저했는데

오히려 걷기에 무척 좋은 날씨였다

 

 

 

아직 운무가 가득했지만 땅은 촉촉했다

 

 

오늘 길에서 무척 많이 만난 산비장이

 

 

할미봉...인증사진이 필요했다

 

 

대간길에 비켜 나있는 대포바위는 생략하였다

 

 

오늘 길에도 로프 구간이 제법 많이 있었다

 

 

운무가 서서히 가시기 시작했다

 

 

오늘 산행에는 백두대간을 함께 하는 로그인님이 함께 했다

나의 인물사진은 로그인님 작품이다

 

 

 

 

 

 

할미봉 넘어서서도 길은 아직 순했다

약간 가을 냄새도 났다

 

 

바로 이 갈림길,

지난 겨울 눈을 보러 온 남덕유산 산행에서 영각사 방면으로 내려갔던 곳이다

 

 

서봉 2.1km 전부터 날선 경사가 시작된다

해발 약 700미터의 육십령에서 1,500고지의 남덕유산으로 오르는 이번 구간은

덕유산 산행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구간이다

 

 

운무가 거치면서 멋진 조망이 나타난다

 

 

서봉이 보인다

 

 

 

 

마지막 로프다

 

 

 

내가 걸어온 길

 

 

 

 

 

 

서봉

 

 

저 멀리 남 덕유산이 보인다

 

 

서봉에서 남덕유산 가는 길은 내려갔다가 다시 한번 솟구친다

그 길에서 만난 은방울꽃 열매

 

 

남덕유산

 

 

덕유 능선

지금껏 눈덮인 능선을 보았는데,,,,,,


눈없는 월성재까지 느낌이 완전 달랐다바위떡풀


촛대승마...꽃사부님이 알려주었다


월성재여기서부터 황점마을까지 3.8km다


물을 만나는 2키로 지점까지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와야 한다난 여기서 족탕을 즐겼다벌써 물이 차가워서 오래 발을 담기 힘들었다


여기서부터 황점마을까지는 임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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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이 곳 월성재 계곡에서 여름을 보내볼까 궁리 중인데....물에서만 놀기는 그렇고...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황점마을로 내려왔다


망설였던 오늘 산행끝나고 나니 맘 한귀퉁이에 남아 있던 백두대간 완주에 대한 약간의 흠결이 깨끗히 해소되었고날씨가 받쳐주어 산행도 굿이었다
오늘 만난 야생화들기름나물

 정령엉겅퀴


솔체


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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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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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까치깨


오늘 걸은 길(산길샘앱과 오룩스앱)

 

 

고도표(남덕유산 고도는 빠져있다)

 

 

GPX 파일을 첨부한다

백두대간 육십령 황점 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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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육십령 황점 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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