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바닷길, 솔향기길 등 陸海空 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게다가 경관이 뛰어나고 길도 순하다
가족들과 함께 오면 조개캐기 등 체험이 가능하고,
애들은 풀어놓고 힐링을 해도 좋다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이만한 곳을 찾기 힘들다
요즈음 대하, 전어철이니 먹거리도 풍부하다
봄에는 쭈구미 축제도 벌어진단다.
최근 개원한 국립생태원과 연계하여 한번 들려도 좋을 듯 했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5년 9월, 팀웤 행사 일환으로
기벌포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변
송림 산림욕장이 말해 주듯이
걷기 좋은 착한 海松길이 쭉 이어져 있었다
먼저 하늘길을 걸어보자
전망대에서 바라본 海松길
한바퀴 도는데 약 1시간 가량 걸린다고 했다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 장항 제련소
스카이 워크 전망대
밀물이 들어왔을 때 바다 위에서 보는 느낌은 사뭇 다를 듯 했다
기벌포 전망대가 최근 해넘이 명소로 뜨고 있다고 한다
갯벌 위의 바닷새
스카이워크 너머 해송 사이로 난 해송 방풍림,
그 사이로 솔향기길이 나있다
이 곳은 백제, 신라, 당나라, 왜 등 삼국시대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
3차례의 기벌포 전투 끝에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였다
백제에게는 아픔이 깃든 역사적 현장인 셈이다
이제 하늘길에서 내려와 바닷길로 들어섰다
로마시대의 궁전 기둥 같은 휴게실이 어딘지 생뚱맞다
시간이 많지 않아 오늘은 솔향기길 걷기는 맛만 보았다
오늘 우리는 집나간 며느리도 들어오게 만든다는 전어 맛을 보기 위해 왔다
서천 전어축제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난, 전어회가 쫄깃쫄깃 식감이 살아있어 좋았는데,
동행 1은 전어구이가, 동행 2는 대하가 맛있다고 했다..
모두 맛있었다
참, 우리는 서천수산물특화시장에서 회를 사서 2층에 올라가 먹었는데,
상차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2층에서의 비용이 더 비쌌다
배보다 배꼽이 더 비싸다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
그럼에도 맛있게 먹고 왔다
송림 산림욕장은 철새나그네길 5코스(해찬솔길), 햇볕이 가득차 더욱더 푸르른 송림길이 지나간다
해서 걷기꾼이 와도 결코 실망할 필요가 없다
5코스(해찬솔길)는 송림산림욕장 주차장에서 옥남리 철새도래지까지 가서 원점회귀하는 5km 길이다
기회를 만들어 조만간 철새 나그네길을 한번 걸어봐야겠다
철새나그네길은 총 5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오늘도 늙은 휴대폰이 제 임무 이상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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