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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짜투리(골목·돌담)

녹색 치유의 산소숲길, 축령산 편백숲

by 강가딩 2015. 8. 14.

 

힐링 걷기의 메카로 우뚝 자리매김한 축령산 편백 숲,

오늘은 모암마을에서 추암마을까지 가볍게 걸었다.

 

중간에 숲치유사님과 치유 체험이 겻들여져 걷는 재미 뿐 아니라

숲과 노는 재미도 있었다

 

언제/누구랑/얼마나: 20158, 회사 청렴행사의 일환으로, 4.5km, 1시간 50

 

 


편백 숲은 마음을 녹색으로 물들게 한다

 

청렴 강의가 끝나고 대전으로 돌아가기 전에 들린 곳이,

장성을 가장 널리 알리게 만든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축령산 편백숲이었다

 

모암마을에서 추암마을까지 짧고 가볍게 걸었다

이 걷기는 공식 행사의 일환이었다

 

모암마을에서 우물터까지는 오르막 임도였다

바로 요기서 머리에 물을 끼얹고.....

 

오는 도중에 만난 요염한 편백 엉덩이

 

오래전 공주 마곡사 입구에 있었던 여인의 방뎅이를 닮았던 나무( 2008년 갔을 때 찍은 사진임),

요염의 주홍굴레를 쓰고 이 나무는 싹뚝 잘려졌다

 

배롱나무 숲을 지나면 숲 치유 필드다

 

편백은 우리나라 수종 중 가장 많은 피톤치드를 내는 나무라 한다

 

그 다음이 구상나무, 그리고 삼나무 순(콩쥐 숲치유사님 설명)

 

우린 숲 치유의 필드에서 삼림청 소속 숲치유사 콩쥐선생님을 만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즐겼다

 

편백숲길을 따라 걸으면서 체험이 진행되었고,

임종국 선생 기념비 있는 쉼터에서 끝났다

 

함께 한 동료들이 이구동성 다음 달 회사 트레킹 모임의 걷기 코스로 여기로 오자고 하였다

토/일요일도 10명 이상인 경우 숲치유 신청이 가능하다고 했다(061-393-1777)

 

오늘 꽃 사부님이 일전에 퀴즈를 냈던 뻐꾹나리를 만났다

 

영아자도 만났고,

 

노랑 상사화는 여기저기 피기 시작했다

 

축령산 편백숲은 힐링 걷기의 메카다보니,

걷기꾼들치고 한두번 안온 사람이 없을 터이고,

나 역시 추암마을에서 금곡마을 넘나든 적이 적어도 세 번은 넘는다

 

하지만, 너무 유명하다보니 걷기 입문하고 얼마되지 않아 대부분 다녀왔다

20111, 눈덮인 문수산(축령산)에 오른 것이 가장 최근인 것을 보니,

그 사이 참 많이 시간이 흘렀고,

축령산 일대도 많이 많이 다듬어지고 인공적인 미가 가미되었다

http://blog.daum.net/hidalmuri/118

 

다음번 우리 회사 걷기 모임에서 왔을 때는 치유 숲길에서 여유롭게 놀다 가야겠다

 

참, 오늘도 늙은 휴대폰이 수고를 해주었다

오늘 걸은 길, 그리고 gpx 파일

 

축령산편백숩.gpx

 

축령산편백숩.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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