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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삼남길·의주길

삼남길 경기구간(4), 드뎌 서울 입성: 모락산길(제3길)에서 한양관문길(제1길)까지

by 강가딩 2015. 9. 8.

 

드뎌 서울에 입성하였다

 

3길 모락산길의 사근행궁터에서 출발하여,

1길 한양관문길이 시작되는,

아니 삼남길이 시작되는 남태령에서 마쳤다

 

삼남길의 취지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비교적 거리가 짧은 제2길은 건너뛰었고,

1길에서는 일부 삼남길을 버리고 관악산 둘레길 과천구간을 걸었다.

 

오늘 걸은 길은 흙길, 숲길, 산길이 많았다

날씨도 좋았고, 거리도 적당했다

 

제 코스를 따라 그대로 걷지는 않았지만

삼남길이 시작되는 남태령 망루를 지나 남태령 표지석 앞에 섰다...드뎌

 

코스:

- 모락산길(3): (지지대쉼터)~사근행궁터~임영대군묘역~백운호수, 12.6Km/ 3시간 40

- 인덕원길(2): (백운호수입구~학의천~인덕원옛터), 3.5Km/1시간

- 한양관문길(1): (인덕원옛터~)가자우물~온온사(~남태령표석), 8.7Km/2

거리/시간: 16.2km, 6시간 10

 


201310월 해남 땅끝에서 시작하여

아직 완성되지 않는 전북구간을 건너뛰었지만,

충남구간을 지나

드뎌 서울에 입성하였다

 

삼남길 제 코스를 따라 걷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삼남길이 시작되는 남태령 표지석 앞에 섰다

 

'모로 가든 세로 가든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처럼

우리는 서울에 입성하였다

 

우린 전회에 끝냈던 골사그내에서 도로 길은 건너뛰고 사근행궁터(고천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하였다

정조 임금 능행차길의 중요한 지점인 사근행궁터

 

모락산길은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이들이 걷던 길이다

 

대상포진으로 분명 쉬어야 했다

해서, 백두대간은 포기하였으나

삼남길의 마지막 구간은 놓칠 수가 없었다

 

오늘 길에는 꽃사부님이 동행했다. 든든하였다

란타나(좌측), 체리세이지(우측)

 

현충탑 공원 올라가는 길

 

우리가 현충탑 공원에 들린 이유는?

고천동 주민센터에서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해서였다

(시골에 가도  이 시간에는 당직들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는데......)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세월호 사건 이후,

시위현장에서 일반화된 듯한 노란 리본

여기서는 분홍리본이다....그 이유는?

 

사데풀,

이파리에 하얀 잎맥이 있다

 

왕림마을을 지난다

 

의왕시 산들길이 왕림마을을 지나고 있었다

 

같은 배경, 다른 느낌

같다면 오히려 문제겠지

 

산길로 올라섰다

 

오매기 마을로 향한다

 

쉼터를 만났다

 

잠시 쉬었다

 

행위 예술이 별건가?

 

별밤, 달밤님

 

뭐가 그리 즐거울까?

고무호스로 코끼리의 긴 코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서울로 다가가는데,

영락없는 시골의 모습이다

 

돌담

 

맨드라미가 아니다....'아마'다

 

감나무 아래를 지난다

 

특이하게도(?) 논에 물옥잠이 많았다

 

오매기 마을로 들어섰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을 먹고 오지 못했는데,

문경누나가 오메기떡을 가져와서 주었다

 

오매기 마을의 명물 '하트 나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모락산 자락을 올랐다

 

 

임영대군 묘역

 

 

 

 

 

 

제 3길의 마침점인 백운호수로 들어섰다

 

 

오전 걷기가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제3길 모락산길 개념도

 

실제 우리가 걸은 길

(사근행궁터에서 시작했다)

 

고도표

 

GPX 파일을 첨부하였다

삼남길 경기 3구갼__20150906_0842.gpx

 

2길은 옛길 교통의 중심지, 인덕원으로 가는 길이다

 

백운호수에서 학의천을 따라 걷는 뚝방 길이다...

 

우린 이 길을 건너뛰었다

대신 도중에 점심을 사먹었다

 

제 2길의 마침점이자 제 1길의 시작점인 '인덕원터'

 

 

제 2길 인덕원길의 개념도

 

제 1길은,

 

가자우물마을에서 시작하여 역방향인 인덕원터 방면으로 걸었다

 

 

갈현동 마을을 지난다

 

 

멀리 관악산이 보였다

이렇게 역방향으로 걷는 까닭은, 바로 관악산 둘레길로 바꿔타기 위함이었다

 

붉은인동덩쿨...노랑, 하얀색은 자주 보았는데

 

관양택지지구를 지나 산길로 올라섰다가,

 

산림욕장으로 들어섰다

 

간촌약수터가 관악산 둘레길 과천코스의 출발점이다

 

 

우린 출발에 앞서 잠시 도를 닦았다

 

온온사까지 관악산 둘레길을 걸었다

산길, 흙길을 좋아하는 깃발 신샘님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바위가 하나의 미술작품이다

 

기표원 뒷쪽으로 소롯길이 나있었다

 

과천종합청사

이 뒷산을 걸을 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과천종합청사 민원실 들어가는 입구 앞으로 삼남길이 통과한다

삼남길을 걷지 않을 때는 보이지 않던 표지기들이

삼남기를 걷고 난 후에는 눈에 들어왔다

업무차 청사에 자주 들락거렸다

 

철조망 너머로 청사 공무원의 산책로가 보인다

 

과천향교를 나와 과천교회로 내려가는 길에 삼남길과 교우한다

 

온온사의 600살 먹은 은행나무

 

조선시대 객사였던 온온사

난 온온사가 절인 줄 알았다

 

 

 

온온사에서 남태령 망루 입구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하였다

 

남태령 둘레길

3,4년전 남태령 옛길을 걸은 적이 있는데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http://blog.daum.net/hidalmuri/436

 

남태령 망루

 

그리고 남태령 옛길 표지석

 

이제 삼남길은 끝났다

전북구간은 길이 완성되면 걷게 될 것이다

그 전에, 의주길 5코스를 3번에 나눠 걷기로 했다

 

제 1길 한양가는길 개념도

 

그리고 오늘실제 걸은 길.....우린 관악산 둘레길 과천코스로 대체하여 걸었다

 

고도표

 

GPX 파일(우리가 걸은 길의 GPX 파일이다),

삼남길 경기구간 제 1길의 제대로 된 GPX 파일은 삼남길 홈피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삼남길 경기 1구간__20150906_1232.gpx

 

혹시 필요할 분이 있을 것 같아 관악산 둘레길 과천코스 GPX 파일도 올려둔다

관악산둘레길 과천구간.gpx

 

 

관악산둘레길 과천구간.gpx
0.1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