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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우리 땅

제천 9경 탁사정(濯斯亭)........풍류가 생각나는 곳

by 강가딩 2015. 6. 2.

 

제천 10경 중 제9경인 탁사정(濯斯亭),

중국 초나라 때 굴원(屈原)어부사(漁父詞)에 나오는 "청사탁영 탁사탁족(淸斯濯纓 濁斯濯足 ; 물이 맑으면 갓을 씻고, 물이 흐리면 발을 씻는다)"의 내용을 빌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정자까지 가는 길은 채 5분도 걸리지 않은 매우 짧지만,

탁사정 아래는 용암천이 흐르고

커다란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져 풍광이 아름답다(이상, 일부 내용은 퍼온 글)

 

우린 원주 매지임도, 박달재 옛길 걷기를 끝내고 배론성지를 둘러본 후.

대전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렸다

일부러 보러 오기엔 힘든 곳이니까....

 

언제/누구랑: 20155, 인도행 대전방님들과

 

 

 

탁사정에 앉아 있으면 저절로 옛사람의 풍류가 그리워진다

 

탁사정은 찾아가기 쉽다

하지만 정자에 올라가는 들머리를 제대로 찾기는 만만치 않다

 

해서 차라리, 탁사정 올라가는 입구 건너편에 있는 모텔 꿈의궁전 주소를 찍고 가는 것이 좋다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393-3 (봉양읍 제원로 477)

 

들머리에서 탁사정까지는 2~3분이면 충분하다

 

 

 

탁사정 아래 용암천은 여름 물놀이 장소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었다

 

탁사정 아래로는 제천시에서 원주시를 잇는 5번 국도가 지나간다

꼭 문경의 토끼비리에서 바라보는 진남교반 일원과 느낌이 비슷하였다

 

우린 정자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면서 기나긴 원주, 제천 걷기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