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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우리 땅

천년고찰 경주 기림사

by 강가딩 2014. 2. 9.


짓눈깨비가 내리는 날,

천년고찰 경주의 기림사를 찾았다.

 

아무런 정보없이 찾아간 기림사는

인도 승려 광유(光有)가 창건한 매우 오래된 절이라는 사실과,

그리고 너무도 정갈하고 고느적한 절이라는 사실에 두번 놀랐다.

 

▲ 언제/누구랑: 2014년 2월 8일(토), 옆지기와 처형들과.....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가고 계시는 스님

 

 노인과 바다가 연상되는 감포 앞바다

 

 요즘 나이가 먹고 있다는 것을 주변에서 깨우쳐 주고 있다.

며칠 전에는 친한 친구놈이 딸네미를 시집보내더니,

벌써 큰 처형이 회갑이란다..... 

 

아침 일찍 기림사를 찾았다

 

 큰 처형 회갑 기념차 네자매가 떠난 여행에

옆지기와 함께 전날 밤 합류하였다....

 

 기림사는 신라때 승려인 광유가 창건하고 임정사라 하였다가

643년 원효가 중창한 후 그 이름을 기림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아침을 먹고 찾아간 곳은 기림사다

기림사는 석가모니의 기원정사(祇園精舍)에서 '기'자를 따와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신라때 만들어져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이 눈을 끌었다

대적광전(大寂光殿)은 빛이 가득한 세상이라는 뜻이란다....

마침 법회가 열리고 있었다

 

 

 

 

삼천불상

 

 

 오늘 만난 기림사는 그 오래된 세월의 흔적보다도

세월의 두께만큼이나 내려앉은 적막감이 더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정갈하고 고즈넉하였다

 

 

 

기림사의 또다른 명물이 다섯 개의 약수이며, 오정수(五井水)라 한다고 한다

 

 최근 왕의길이 개통되었다....

 

그 중에서 기림사에서 용연폭포(불령봉포)까지 왕복 3.6km가 걷기 좋은 길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혹 다음에 기회가 주어질까?

 

기림사 들어가는 입구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끼고 걷는다...